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대표 이영호)은 지난 25일 대동모빌리티 대구 S-Factory 지붕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S-Factory에 설치된 지붕태양광 발전소는 3MW 규모로 자가용 태양광 설비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는 대동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로 모빌리티 제품의 글로벌 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대동은 2023년 ESG 경영을 선포하고 그 실천 방안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생산 기지인 대동모빌리티 S-Factory의 지붕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추진했다.엔라이튼은 대동모빌리
자가용 태양광발전소를 활용해 RE100 수요기업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규정(RPS) 시장에서는 자가용 태양광의 REC 발급이 가로막혀 있었지만, 이를 국제 인증이 가능한 민간 주도 REC 시장으로 풀어보자는 논의다.민간 REC는 신뢰성 확보는 물론 RE100 이행의 걸림돌인 추적성·추가성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대안이란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RPS 시장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 중인 정부 부담을 덜면서 재생에너지 보급에도 추진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관측이다.지난 23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인증체계 ‘I-REC’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논의를 서두르고 있다. REC 발급에서 제외됐던 자가용 태양광 및 주택 태양광에 인증을 부여해 신규 시장 창출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이끌기 위해서다. II-REC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기반의 민간 비영리 단체 국제추적표준재단(I-TRACK Foundation, 옛 I-REC재단)이 운영 중인 국제 표준 재생에너지 인증서(EAC) 제도다.지난 2014년부터 각국에 도입되기
재생에너지 전기판매자와 사용자가 중개 과정 없이 블록체인을 통해 전력을 거래하는 직접전력거래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관련 신기술이 실증을 앞둠에 따라 대용량 시장에 머물렀던 PPA도 저용량 시장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기초단위의 전력거래 기반이 마련되면서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에너지 프로슈머’에도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최근 제49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상발전소(VPP) 소규모 분산자원의 전력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신기술 실증특례로 지정했다.해당 기술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자동 매칭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콘트랙트(Smart Contract)’가 핵심이다. 플랫폼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등록한 판매 희망전력과 전기수요자가 등록한 구매 희망전력을 연결해 계약을 성사시키는 방식이다. 별도의 계약서 작성 과정이 생략되지만, 블록체인을 통하기 때문에 거래 과정의 신뢰성과 안정성도 담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전력거래 주체에도 변혁이 예상된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는 생산·잉여전력을 전량 한국전력공사에 매전 또는 상계 처리하는 방식으로 처분해 왔다. 반면 신
앞으로 500kW 내외의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기도 직접 전력거래계약(PPA) 시장 참여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대비해 새로 마련된 PPA 기반 에너지 신산업들이 하나둘 윤곽을 잡아나가고 있다. 이원행 전력거래소 전력신사업처 전력신사업팀 차장은 19일 한국경제인협회회관에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개최한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시행에 따른 민간 시장 확대방안’ 세미나에서 “직접 PPA의 한계였던 재생에너지 전원 참여의 폭을 넓히고 정산을 간소화해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PA란 에너지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해 전력시장 외부에 마련된 전력 거래 방식이다. 전력 수요자와 공급자 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중심으로 수급균형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이 차장은 대표적인 PPA 계약 형태인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직접 PPA) 개선안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개선안에 따르면 1MW 초과용량을 소유한 발전사업자에 한해 계약이 가능했던 PPA 시장 참여 범위가 한 층 확대된다. 문턱을 낮춰 1MW 이하 소규모 사업자들에도 시장진출의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이 차장은 “온사이트 PPA에 대해 설비용량 기준을 1M
전력시장 구조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법) 시행에 따른 민간 시장 확대 방안과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또 분산법 시행을 지렛대로 삼아 다각도의 신산업 도입을 모색하는 한편, 에너지 신사업이 유도할 전력시장의 미래상도 공유됐다.19일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이 주최한 ‘2024년 전력시장의 변화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따른 민간 시장 확대방안’ 세미나가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개최됐다. 세미나는 분산법의 제도 취지와 세부사항을 비롯해 올해부터 변화될 시장 형태를 정리했다. 특히 ▲직접전력거래 ▲수소연료전지 비즈니스 모델 ▲ESS 및 VPP 비즈니스 ▲DR 신사업 모델 등 각 분야의 사업확대 전략이 발표됐다. 이날 연사로 나선 김근호 한국에너지공단 분산에너지실 팀장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도 설계 및 세부지침’을 공유했다. 중앙 집중형 공급 체계에서 벗어나 분산형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요건으로 ▲지역내에서 생산·소비하는 분산에너지시스템 활성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지역별 차등요금제 시행을 거론했다.김근호 팀장은 “분산법이 제
국내 1위 수요관리사업자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에서 육지 플러스DR에 참여를 위해 1만4000여기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 자원과 200MW 이상의 ESS(에너지 저장장치) 자원을 등록하며 본격적인 시장 참여를 알렸다.플러스DR은 과발전에 따른 전력망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를 일시적으로 증대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은 제주에서 2020년 처음 시행됐다.태양광 혹은 풍력 발전기에서 생산되는 발전량이 많다면 에너지의 사용량보다 공급량이 많아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넘치는 에너지로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ESS에 미리 에너지를 저장해두는 방법으로 수요를 이동해 전력망 이슈에 대응하고 보상금을 받는 제도다.최근 육지에서도 태양광 용량이 빠르게 확대되며, 육지 계통의 과발전 및 출력제한 이슈가 심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플러스DR이 확대된 바 있다.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적은 수요 대비 과발전이 예상되는 기간 육지 플러스DR 시범 사업이 시행되기도 했다. 그리드위즈는 피크저감용 ESS 및 전기차 충전기 자원들로 시장에 참여해 100%의 수요 반응을 이행하며 자원의 신뢰성을 검증했다.제주에서 최초로 EV-D
비정형 데이터 관리 전문 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가 RE100 달성에 기여하는 특허와 골프 전동카트 관련 특허를 각각 취득했다.우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RE100 달성에 기여하는 모빌리티 운영 관리 서버 및 방법’ 특허를 취득했다.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을 태양광 또는 풍력과 같은 재생 에너지로 발전한 전력으로 100% 사용하는 캠페인이며,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이 RE100 캠페인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운영 관리 서버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관련 특허는 신재생 에너지 증가에 따른 계통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를 이동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소로 활용해서 RE100 캠페인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기차 배터리를 이용해 전력 수요자에게 신재생 전력원에서 생산한 전력을 제공하도록 관리하는 방식이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공조기 장착 골프 카트 제어 시스템 및 그 방법’ 특허도 취득했다. 골프 카트에 공조기가 설치된 경우 공조기는 골프 카트에 장착돼 전력을 공급하는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된다. 공조기 장착으로 추가 전력 소모가 발생하며, 이에 배터리 용
켑코이에스가 탄소중립 지원을 위해 동서울대 등 산·학·연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17일 켑코이에스(대표 이현빈)는 동서울대학교, 한국스카다시스템사업협동조합, 넷제로웍스, 셀파이엔씨, 푸른아시아와 ‘DIG(Dongseoul Innovation Group) CNS(Carbon Neutral Support)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인적 교육 및 기술·지식·정보 교환 ▲상호 간 발전을 위한 인프라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빈 켑코이에스 대표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가격의 정상화, 법·정책 마련과 함께 에너지효율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에너지효율화 분야의 우수한 전문인력이 많이 양성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너지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전력중개사업(VPP) 예측 정산금 100% 지급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전력중개사업은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국가 제도로 전력중개사업자가 다음날 시간대별 발전량을 예측하면, 예측 정확도에 따라 예측 정산금이라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보통 전력중개사업자와 발전소가 일정 비율로 정산금을 나눠 가지지만, 해줌은 정산금 100%를 태양광 발전소에게 지급한다.1MW 태양광발전소가 전력중개사업 참여 시 받을 수 있는 예측 정산금은 연간 약 400만원 정도다. 해줌과 계약한 발전소는 400만원을 모두 받을 수 있지만, 타사와 계약 시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이 줄어든다.해줌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한국전력 거래 사업주가 전력거래소로 거래처를 변경할 때 발생하는 계량기 교체 비용 중 100만원을 지원해 준다.전력중개사업은 발전량 예측 정확도에 따라 정산금이 달라진다. 해줌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량 예측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관련 기술로 국내 4% 이내만 받을 수 있는 AAA 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100TB가 넘는 인공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예측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있다.권오현 해줌 대표
태양광과 연계된 ESS를 패스트DR 자원으로 활용해 전력계통을 안정시키는 제도가 추진된다. 급증하는 재생에너지와 태양광 인버터 성능 문제로 발생하는 계통 위기를 새로운 제도를 활용해 잡겠다는 것이다.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는 ‘재생에너지연계형 ESS, DR 제도 관련 수요관리사업자 공청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전력거래소는 신재생에너지 ESS를 패스트DR 자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성무 전력거래소 스마트그리드실 실장은 “최근 전력 계통에 점점 더 큰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어 거래소에서는 이를 해결할 다양한 방안을 찾아왔다”며 “재생에너지 ESS를 패스트DR 자원으로 활용할 경우 태양광 인버터 세팅을 바꾸도록 유도하고 패스트DR 자원도 늘려 계통에 안정을 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최근 1년 6개월 만에 패스트DR까지 발령되고, 올해 몇 차례 추가발령도 예상되는 등 주파수 불안정이 심각해지자 전력거래소가 방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실제로 산업부는 지난해 ‘경부하기 태양광 설비 밀집 지역에 대한 계통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며 육지 태양광 설비 밀집지역(전북·전남·광주·경남 일대)에 대한 인버터 성능개선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업자의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경제를 국가 차원에서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국회도 이같은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입법 및 관련 정책 등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김소희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7번)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수소경제를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업계 목소리를 청취했다.김 후보는 기후변화센터에서 2010년부터 활동해온 대표적인 민간 기후변화 전문가다. 그는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으로 기후 문제에 관해 다양한 의견과 활동을 해왔다. 지난 2월 국민의힘이 발표한 기후 공약 입안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김 후보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7번으로 배정됐다.김 후보는 “그동안 우리당(국민의 힘)은 기후변화 문제를 안 챙긴 것이 사실”이라면서 “인재 영입 이후 석탄 발전소를 수소로 대체하는 내용을 포함해 열심히 공약을 만들었다. 22대 국회가 시작하면 수소 산업과 관련돼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느낀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수소 관련 기업 및 단체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한국에 놓인 수소 시장에 대한 현 주소를 파악하고, 관련한 애로사항 등
“분산에너지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미래 지역에너지 활성화 사업’이 평균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예산 규모가 유사한 사업이 보통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점을 감안하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특법)에 대한 사업자들의 관심을 가늠할 수 있다.”한석만 한국에너지공단 분산에너지실 에너지신산업팀장은 지난 3월 29일 선그로우가 개최한 ‘분산에너지, 전력중개와 신재생에너지 기술 동향 및 제언’ 세미나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미래 지역에너지 활성화 사업은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 조성 및 보급 확대 사업모델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에너지 생성·소비 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한석만 팀장은 “전국 지자체에서 골고루 사업이 접수돼, 총 21개 사업에 330억원 규모의 국비신청 니즈를 확인했다”며 “아직은 100억원 규모의 사업임에도 향후 사업 규모나 범위가 넓어질 수 있어, 분산자원 활성화가 희망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지방비 10% 수준에 국비 지원비율이 높아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석만 팀장은 “사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그로우가 수냉식 ESS를 필두로 한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미래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나섰다. 기존에 강점을 보이던 태양광 분야에서 나아가 배터리·RE100·에너지효율와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과 함께 해외시장 선점의 기회를 잡겠다는 구상이다.선그로우는 3월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분산에너지, 전력중개와 신재생에너지 기술 동향 및 제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양광·ESS 등 신재생에너지 업계에 관심을 가진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선그로우는 글로벌 시장 현황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신산업 솔루션을 제시했다.1997년 설립된 선그로우는 설립 26년차인 지난해 태양광 인버터 및 ESS를 비롯해 총 515GW 규모의 공급 실적을 달성했다. 이를 토대로 전 세계 170개국 진출, 20개 이상의 지사를 설립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토털 에너지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고 있다.김호섭 선그로우파워코리아 지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전 세계 태양광 설비용량은 386GW 규모로 전년 대비 150% 이상, ESS는 99GWh로 전년 대비 300% 이상 성장했다”며 “올해는 한국 대비 100배 이상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산업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구축됨에 따라 관련 기술개발(R&D) 및 사업 투자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이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2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CCUS법)이 제정되면서 기술개발 및 신사업들이 가속화 하고 있다.CCUS법은 이산화탄소 저장후보지 선정·공표, 저장사업 허가 등 저장소 확보와 운영에 관한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CCUS 산업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이산화탄소 공급특례, 전문기업 확인, 기술 인증, 연구개발(R&D), 창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CCUS 기술 개발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의 양성, 국제협력과 기술 표준화 등의 지원 근거도 포함돼 있다.법 제정 이후 관련 사업들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는 모습이다.먼저 2021년 가스 생산을 마치고 가동이 중단된 동해가스전 해저에 산업단지에서 나온 이산화탄소를 채워 넣는 사업이 본격화했다.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가스전을 활용한 탄소포집저장(CCS) 실증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수송용 수소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수소버스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서울 중구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환경부, 국토부, 지자체, 수소기업, 유관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해 수소 모빌리티 보급현황 및 올해 추진 목표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했다.환경부는 수소버스 누적 2700대 등 올해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 계획을, 지자체는 지역별 수소버스 보급 상세계획과 버스 충전 방안을, 국토부는 수소버스 연료 보조금 확대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산업부는 수소버스 등 수소차 보급 목표 기준으로 올해 수송용 수소 수요량을 약 1만5000t으로 전망하면서 관련 업계에 차질없는 수소공급을 당부했다. 수급 관리 강화를 위해 수송용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된 한국석유관리원은 수소운반차량 지원 등 2024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아울러 수소공급기업들은 액화플랜트 등 신규 가동예정 설비의 수소공급 계획을, 주요 충전소 운영사는 액화수소 충전소, 대용량 기체수소 충전소 등 버스용 수소충전소 구축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수소차 제조사는 버스 생산설비 확대 등
전국 GS25 편의점의 전력수요 감축을 통해 국가 전력수급을 안정화하고, 대신 이 과정에 참여한 편의점은 인센티브를 받는 일석이조 사업이 추진된다. 전력거래소는 26일 GS리테일(대표 허연수), 해줌(대표 권오현),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대표 형원준)과 매장 내 에너지 일괄 제어형 Auto D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uto DR은 기기의 원격제어 기능을 활용해 별도의 노력 없이 자동반응을 통해 수요자원시장에 참가하는 방법이다. 이번 협약의 대상인 편의점 등 매장이나 주택과 같은 소규모 수용가는 스마트기기 설치 및 국민DR(에너지쉼표) 제도를 통해 Auto DR에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월 중 8700여개 GS25 매장이 국민DR 제도에 참여하게 되며, 연중 1만2000개 매장으로 확대된다. 또 이번 참여로 GS25 매장에서만 지난해 국민DR 총참여량인 29MWh에 10배에 달하는 연간 336MWh 전기 사용량 절감이 예상된다. GS리테일이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계기는 최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직접적으로 누렸기 때문이다. 2015년 도입한 원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SEMS)으로 전력 관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6일 에너지ICT연구단 정학근 박사 연구진이 에너지 소비의 주체였던 건축물을 생산, 관리, 절감의 주체로 전환하는 건물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건물은 사용용도, 위치,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건물 내에서도 층별, 구역별로 에너지 사용량이 다르다. 최근에는 탄소중립, RE100 등의 정책에 따라 건물 내에 태양광, 연료전지와 같은 다수의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기기 사용 확대 등 전력소비 수요 증가로 효율적인 건물 에너지 관리가 필수적이다.기존의
전력당국이 지난 24일 패스트(FAST)DR을 긴급 발령해 971MW 규모의 전력수요를 감축하며 주파수 불안 상황을 적기에 해소했다. 이 과정에는 32억원의 비용이 소요됐는데, 똑같은 규모를 양수발전으로 처리할 경우 약 10배에 달하는 309억원이 필요해 경제성 면에서도 패스트DR의 효과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패스트DR이란 전력의 수요와 공급 불안정으로 주파수가 변해 급작스럽게 전력계통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력소비를 줄여 해결하는 제도다. 제도에 참여할 경우 1단계는 주파수 59.85Hz 이하, 2단계는 59.65Hz 이하로 전력 주파수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10분간 전기 사용량을 줄이게 된다.업계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쯤 패스트DR이 발령됐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29일 마지막 발령 이후 1년 6개월 만의 일이다.이날 오전 10시 50분 4초. 삼척블루파워의 1050MW 발전설비 2기가 시운전 중 불시정지(Trip)되면서 계통주파수가 순식간에 59.84Hz로 떨어졌다.이에 패스트DR이 자동으로 작동해 2초 뒤인 오전 10시 50분 6초쯤 주파수가 다시 59.93Hz로 상승하며 발령 기준인 59.85Hz를 넘겼다
핵심광물 전용 신규 비축기지 구축이 본격화 한다.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기지가 준공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신규 구축’을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한국농어촌공사 간 부지매입계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산업부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신규 구축’을 준비해왔다.‘핵심광물 전용 신규 비축기지’는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2417억 원이 투입되며 새만금 국가산단 내 부지면적 약 18만㎡(약 5만4000평) 규모에 일반창고 8개 동, 특수창고 4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지난 20일 한국지능형스마트건축물협회와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상암동 월드컵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환경·에너지·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전시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한국지능형스마트건축물협회(이하 협회)는 2001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2002년부터 시행된 지능형건축물 인증제도를 개발하고, 2006년 지능형건축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2022년 기준 54건의 국내 인증 중 41건을 수행한 국내 최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