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카카오가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및 실천행동 유도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환경부와 카카오는 성남시 분당구 소재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톡 메뉴 중 사회공헌 기부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 및 카카오톡 광고창 등을 이용해 국민에게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친다.또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근무하는 직원 4000여명과 입주 매장이 탄소중립 포인트제에 참여한다.이와 함께 탄소중립 포인트와 카카오페이 연계를 통해
정부가 지역별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8개 유역(지방)환경청을 중심으로 한 실무협의체 구축에 나선다.환경부는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임상준 환경부 차관 주재로 8개 유역환경청장이 참석하는 간담회 열어 실무협의체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고 25일 밝혔다.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실무협의체 구축은 ‘베스트(BEST) 원칙으로 환경정책·제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실무협의체는 각 유역환경청장 주관으로, 지역별 지자체와 지역전문가, 시민사회, 중소기업 등이 폭넓게 참여해 구성한다. 월 1회 이상 개최
정부가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지원사업 참여기업들과 협력 의지를 다진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서울 용산구 소재 몬드리안호텔에서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사업’에 참여한 23개 기업과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협약식에 참여한 23개 기업은 올해 말까지 약 3조9000억원 규모(정부예산 약 55억원)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에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23개 기업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용 확대와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정부와 음식점 프랜차이즈 업계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문화 확산을 골자로 한 첫 협약을 맺는다.환경부는 서울 여의도 소재 켄싱턴호텔에서 16개 음식점 프랜차이즈,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일회용품 없는 음식점 문화 조성을 위한 자발적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자율적인 일회용품 감량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요 가맹점 업체들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이에 참석자들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분리배출 및 재활용 활성화 등의 실천문화 확산을 약속할 예정이다.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홍수기를 앞두고 관계 기관과 홍수 대응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한다.환경부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인 올해 자연재난대책기간에 앞서 관계기관의 홍수 대응 준비 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달 29일부터 5월 3일까지 홍수안전주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홍수안전주간은 환경부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관계기관 간 홍수대응계획을 공유하고 논의하며, 실제 현장에서 작동될 수 있도록 합동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환경부는 오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30일 세종컨벤션
정부가 만경강·동진강 방제비축센터를 구축함에 따라 수질오염사고의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만경강·동진강 방제비축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만경강·동진강 방제비축센터는 만경강과 동진강, 섬진강 상류 유역의 수질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총면적 62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센터에는 유류 유출사고와 물고기 폐사사고, 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수질오염사고 방제를 위해 오일펜스, 흡착제, 방제보트 등의 방제물품과 장비를 상시 비축하고, 방제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기업에 인권·환경 보호 의무를 부여하는 유럽연합(EU)의 ‘공급망실사지침(CSDDD)’이 유럽의회 문턱을 넘어서면서 국내 대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EU 역내외 기업에 공급망 내 인권‧환경 관련 실사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급망실사지침이 가결됐다.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022년 2월 지침 초안을 제안했고, 다음해인 2023년 12월 이사회 및 의회가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이어 올해 3월 대상기업 기준 등을 완화한 타협안이 마련됨에 따라 이사회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총체적인 재난관리 부실의 결과라는 주장이 나왔다.오송참사 피해 유가족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오송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는 2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7‧15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참사 조사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조사위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불가항력 재난이 아닌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여러 차례 무산된 참사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와 청주시, 환경부 등 모든 관련 기관이 참사 결과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강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친환경 매장 방문, 탄소중립 실천 홍보에 나섰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한화진 장관과 환경부 2030 자문단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소재한 친환경 매장인 ‘노노샵’을 방문해 탄소중립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노샵은 쓰레기 없애기에 앞장서며 세제를 되채우기 방식으로 판매하고, 텀블러 등 다회용기만으로 커피 등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친환경 매장이다.이날 한 장관은 환경부 2030 자문단과 함께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다회용기를 쓰고 탄소중립 포인트도 직접 적립 받았다.아울러 줄리안 퀀타르트 노노샵
세계 각국은 탄소무역장벽을 쌓고 있다. 이를 마주한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 산정, RE100 이행 등을 요구받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에너지 효율화’가 제시됐다.SDX재단은 24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소재 HW컨벤션센터에서 ‘RE100 실현 전략과 대중소기업 탄소중립 상생방안’을 주제로 ‘리월드포럼 2024’를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에너지 전환 혁신 및 대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상생 전략, 자발적탄소시장의 활성화 방안 제시 목적으로 열렸다.이날 백승택 LS일렉트릭 전력그리드영업팀 팀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RE100 이행 애로사항의 해결 방안으로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제안했다.백 팀장은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낙후국이다”며 “글로벌 RE100서 낙제점을 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탄소중립과 RE100,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서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선 에너지를 얼마나 어떻게 쓰고 있는지, 어디서 낭비가 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 문제점을 제거하면 RE100 달성률을 높일 수 있다”며 “그러나 국내 대부분의 공
전 세계의 관심이 기후위기에 집중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 중이며, 글로벌 산업계의 화두 역시 이 분야에 집중되는 모습이다.우리 정부 역시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수립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시장과의 약속에 나서고 있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정부의 목표가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이와 관련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 다양한 집단에서 정부를 대상으로 총 4건의 기후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기후소송 사례를 찾을 수 있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이 최초다. 23일 헌법재판소는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현행법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는지 판단하기 위해 첫 번째 공개변론을 실시한다.본지는 23일 아시아 첫 기후소송이 진행되는 헌법재판소로 향했다. 12시 30분쯤 현장에서는 아직 재판이 2시간가량 남은 시간이었지만 이미 10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단체, 영유아단체 등으로 이뤄진 소송 청구인들이 헌재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었다. 방송 중계진과 기자, 유튜버, 방청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
해양환경공단이 ‘부산 북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 3년 차 사업을 마무리했다.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은 ‘2023년 부산 북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부산항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이자 배후에 각종 공장과 항만시설로 둘러싸인 반 폐쇄성 해역으로 하천이나 육상에서 중금속, 유기물질 등이 다량 유입돼 정화사업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던 항만이다.이에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020년 부산 북항의 해양환경, 해저지반, 사업여건, 사업규모 등을 조사하는 실시설계를 수행했고, 2021년부
정부의 부족한 기후변화 대응으로 헌법상 기본권이 침해됐다며 제기된 기후위기 헌법소원 이른바 ‘기후소송’의 첫 공개변론을 앞두고 소송 청구인들은 헌법재판소에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지난 23일 청소년과 시민단체, 영유아단체 등으로 이뤄진 소송 청구인들은 헌법재판소의 기후소송 첫 공개변론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직접 소송에 참여한 청소년·시민단체·영유아 등 100여 명이 어른들과 정부가 자신들의 기본권을 함부로 하고 있어 억울하다며 헌법재판관들이 하루빨리 결정을 내려 달라는 목소리를 높였다.‘청소년기후소송’ 원고 김서경 사회운동가는 “기후위기 대응은 평범한 개인이 스스로 이겨낼 수 없는 재난”이라며 “우리에게 기후위기 대응은 이익 추구가 아닌 우리 삶을 지키는 최저선의 요구”라고 외쳤다.‘아기기후소송’ 원고인 당촌초 3학년 김한나 양은 “어른들과 정부가 우리의 기본권을 함부로 하고 있다”며 “저희가 소송을 한 지 벌써 2년이 지났는데 하루빨리 결정을 내려주시고 우리의 손을 들어달라”고 호소했다.이번 기자회견에는 최연소 아기소송 참여자인 17개월 최희우 군도 참여했다. 희우 군의 어머니 이동현 씨는 “아이들이 주최가 되는 소송이라는 점이 의미
국내외 기후·환경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후변화 적응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환경부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후변화 적응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2024 기후변화 적응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나아갈 새로운 기후변화 적응 정책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이날 조이스 멘데즈(Joice Mendez) 유엔 기후변화 청년자문이 ‘미래세대가 바라본 기후변화와 적응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학술토
고가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도록 한 제도 시행으로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에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최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8000만원 이상의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3868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36대 대비 1768대(31.4%) 감소한 수치다.이 기간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 감소는 제도 시행 전 사전 구매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러한 사전 구매 행위 자체가 제도에 대한 부담에 따른 것이며 이를 감안하면 장기적으로는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가 법인차의 경우 대형차량(2500cc 이상)이 거의 대부분이다.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에 따르면 대형 승용차 1대에서 발생하는 연간 온실가스 발생량이 2.8tonCO₂(추정치)에 달한다. 이를 감안하면 연두색 번호판 부착에 따라 줄어드는 법인차만큼의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된다.더욱이 이송 과정에서 배출된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합산하면 연두색 번호판 부착 제도 시행에 따른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 검증 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통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인정협력기구(IAF)와 협정을 맺는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24일 IAF와 ‘다자간상호인정협정(MLA)’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MLA는 국제적으로 교역되는 제품 등에 대한 국가별 시험‧검사‧인증 및 온실가스 검증 등의 결과가 동등하다고 상호 간에 수용키로 하는 협정이다.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ISO 14064-1) 검증 상호인정에 이어 온실가스 감축량(ISO 14064-2) 및 국제항공탄소상쇄감축제도 배출량(ICAO CORSIA) 검증 분야까지 국제상호인정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이에 따라 국내 기업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인정한 국내 검증기관에서 검증을 받으면 검증 의견서의 국제적 통용성과 함께 탄소중립 등 환경정보 선언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성 및 동등성 확보가 가능해진다.앞서 국제표준화기구(ISO)는 2019년 10월 탄소중립선언(ISO 14068)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등 환경정보의 제3자 검증을 위한 검증기관 인정기준(ISO/IEC 17029)을 제정한 바 있다.국립환경과학원도 지난해 6월부터 ISO를 적용
중국 현지에 파견된 민관합동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환경부는 이달 8일부터 13일까지 중국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결과, 폐플라스틱 열분해설비 등 241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시장개척단은 국내 기업 10개사와 함께 ▲제6회 한중 녹색산업박람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포럼 ▲산둥성 및 허베이성 녹색기술 설명회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녹색기술의 현지 홍보 및 영업 활동을 펼쳤다.그 결과 에코크레이션이 중국 대련시 폐플라스틱 처리를 위한 열분해 설비 12기(24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올해 5월 중 체결키로 합의했다.또한 과학기술분석센타는 하이난성 청마이현공업단지 내 악취측정장비 18개에 대한 1억 4000만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 기업인 ‘이씨 센스 앤 에이큐에스(EC Sense and AQS)’와 대기측정장비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도 지난 10일 체결했다.정환진 환경부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하는 10개사에서 총 177건, 약 5억2000만달러 규모의 사업 상담을 진행해 향후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기후위기 국제 공동대응과 물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23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정부 고위급 면담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키르기스스탄은 우리나라의 중점협력국으로 그간 환경, 보건위생 등 분야에서 주로 협력해 왔다.수공 관계자는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서, 기존 협력에 더해 물 분야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자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먼저 수공은 지난 18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 차관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발굴 확대와 공적원조사업(ODA) 연계 ▲배출권의 국내 이전에 대한 공동 노력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이어 19일 다목적댐 운영 등을 통한 수력 분야 전문성을 활용해 에너지부 산하 수력발전 공기업인 ‘OJSC Chakan-GES’와 수력발전 운영관리 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키르기스스탄의 수력발전 현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카시말예프 아딜베크 알레쇼비치 키르기스스탄 제1부총리와 만나 현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물관리 기술 도입 확
금융당국이 ‘기후’ 분야부터 환경·책임·투명경영(ESG) 공시 의무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상장 기업들은 오는 2026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 등을 공시해야 한다.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ESG 금융추진단 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금융위가 공개한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의 기본 구조는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를 위한 일반사항(제1호) ▲기후 관련 공시사항(제2호) ▲정책목적 추가공시 (선택)사항(제101호)로 구성됐다.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에 따르면 국제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 분야부터 ESG 공시 의무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보고 기업은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 관련 ‘위험’ 및 ‘기회’에 대한 정보를 시장에 공시해야 한다.기업은 4가지 핵심요소인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에 따라 기후 관련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구체적으로 기후 리스크 등을 관리하기 위한 기업의 거버넌스(지배구조)와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식별·
민관이 생물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23일 수원 영통구 소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 산하 생물자원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생물자원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경기도지역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년간 전국 규모의 제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생물산업 관련 행사에 참여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 홍보와 기술설명회를 지속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생물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환경부 산하 생물자원 연구기관과 함께 지역별로 기업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