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개 항목 검사 결과 임계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가 제24차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하고 있는 한빛원전 2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

원안위는 지난 6월 3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빛 2호기의 임계를 26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원자로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뜻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관한 검사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정기검사 기간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을 절단해 점검한 결과 공극 3개소가 확인돼 건전성 평가, 공극 보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빛 2호기는 앞으로 원자로 임계 과정 또는 임계 후 출력 상승 과정에서 노물리시험(원자로 특성시험) 등 남은 검사항목 9개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원안위는 한빛 2호기가 후쿠시마 후속대책 40개 항목 중 36건을 조치 완료했으며 최근 3년간 사고‧고장사례 16건 중 12건의 반영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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