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기 진단 서비스업체...중기부 주관 지원사업 선정되기도

지난 17일 분사에 성공한 한국동서발전 사내벤처 팩트얼라이언스 로고.
지난 17일 분사에 성공한 한국동서발전 사내벤처 팩트얼라이언스 로고.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육성한 사내벤처가 동서발전의 품을 벗어나 독립한다.

동서발전은 지난 17일 제2기 사내벤처 팩트얼라이언스가 분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력설비용 중전기기 진단 기술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팩트얼라이언스는 사내직원 3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8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서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팩트얼라이언스는 이달 중 기술인재 2명을 채용하고 앞으로 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사업 영역도 중전기기 플랫폼 분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서발전은 팩트얼라이언스가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매출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민간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내벤처는 창업 초기에 겪을 수 있는 데스밸리를 극복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팩트얼라이언스는 분사 창업 이후에도 민간에 좋은 일자리가 지속해서 창출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동서발전 제1기 사내벤처팀도 분사 창업을 마치고 사내벤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사업에 도전하고 있으며 ‘태양광설비 O&M 상생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할 제3기 사내벤처팀도 곧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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