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손잡고 10G 인터넷 기반 ‘10 GiGA WiFi’를 한국 스타벅스 매장에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KT의 ‘10 GiGA WiFi’ 구축 매장은 지난 12월 개점한 국내 최대규모의 ‘더종로점’을 비롯해 ‘스타필드코엑스몰R점’, ‘강남교보타워R점’ 등 모두 3개 지점이다.

‘10 GiGA WiFi’은 10G 인터넷 기반 서비스로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표준격인 802.11ax가 구현돼 최대속도 약 4.8Gbps로 기존 속도인 1.7Gbps 대비 약 3배 개선됐다.

업계는 또 ‘10 GiGA WiFi’가 802.11ax의 주요기술인 OFDMA와 MU-MIMO를 활용해, 동시접속자가 많은 경우 품질이 저하됐던 기존 와이파이 기술의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KT는 ‘10 GiGA WiFi’ 구축과 함께 와이파이의 보완을 강화하는 기술을 오는 8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8월부터는 국내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은 보안이 강화된 식별자(SSID) 접속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박현진 KT 유무선마케팅본부장은 “KT가 스타벅스와 협업해 KT의 우수한 10G 인터넷인프라와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고객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안전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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