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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멸종 수종 대량 증식 길 열렸다…생장용 LED 기술 '개발'
산림과학원, 국내 자생 수종 미선나무 대량 증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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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에서 줄기 신장과 증식이 이뤄진 미선나무(사진제공=산림청)
LED를 활용해 희귀·멸종 위기의 수종을 대량 증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발광다이오드(LED)광으로 국내 자생 수종인 미선나무를 대량증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줄기증식이 어려운 미선나무 조직배양 단계에서 LED의 특정파장을 이용해 줄기의 생장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실험에서 산림과학원은 청색과 적색 LED 광을 1대1로 혼합해 쪼인 결과 미선나무 기내식물체의 길이가 일반광(백색광)을 받은 줄기의 길이보다 1.5배 길고 한 줄기에서 유도되는 새로운 줄기 수가 3개 이상인 것을 확인했다. 또 한 개의 줄기에서 3개 이상의 새로운 줄기가 생긴 것을 확인했다.

기내식물체는 조직배양 방법으로 무균상태의 특수한 배양용기에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분이 들어있고 외부자연 환경과 유사한 인공적인 환경에서 자라는 식물체를 말한다.

산림과학원은 이번 개발이 미선나무 외에 다른 희귀·멸종위기수종에도 적용 가능해 식물자원의 보존과 증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미나무의 일부를 재료로 사용해 나무를 훼손하지 않고도 어미나무와 같은 형질의 복제묘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 개발에 의의가 있다고 산림과학원 측은 강조했다.

이석우 산림생명공학연구과 과장은 “앞으로 희귀·멸종 위기 식물의 복제와 증식을 위한 조직배양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 : 2018년 06월 05일(화) 16:04
게시 : 2018년 06월 07일(목) 09:30


김승교 기자 kimsk@electimes.com        김승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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