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조명 전통 강자에서 시장 확대 노려

85℃의 온도에서 36만 시간 이상을 견딜 수 있도록 개발한 신일라이팅의 150W급 SMPS.
85℃의 온도에서 36만 시간 이상을 견딜 수 있도록 개발한 신일라이팅의 150W급 SMPS.

실외조명 전문기업 신일라이팅(대표 손승호)이 서지(Surge) 내구성과 LED모듈의 전압 및 전류제어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무전해 방식의 전원공급장치(SMPS)를 개발했다.

이번 신제품은 무전해 SMPS가 갖고 있는 우수한 온도 특성과 장수명에 서지 내구성, 정전류 및 정전력 제어 특허 기술까지 적용, 다양한 외부 환경 요인에서도 제품의 성능을 유지시켜준다는게 강점이다.

가장 큰 특징은 서지 대응 특허 기술을 접목해 내구성을 일반 제품 대비 4배 이상 끌어올린 점이다. 신일라이팅의 SMPS는 서지를 12kV까지 견딜 수 있어 일반적으로 3~4kV 제품 대비 3~4배 이상의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높은 서지 보호 성능으로 별도의 서지 보호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등기구 제작 시 크기와 가격을 줄이면서도 효율은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

복수의 LED를 직렬로 연결한 상태에서 전류를 제어 가능한 정전류 제어 기술도 접목했다. 입력단에 역률개선 회로를 설치하고 출력단에는 정전류 제어 회로를 배치, 각 LED가 보유한 광량을 일정한 수준에서 제어하도록 지원해 하나의 LED에서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나머지는 영향을 받지 않도록 구현했다.

이처럼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 기술을 접목시킨 SMPS를 무전해 방식으로 개발해낸 것도 눈에 띈다.

다양한 시험 과정을 통해 85℃의 온도에서 36만4000시간을 견뎌 LED의 일반적인 수명인 10만시간보다 3배 이상 길다. 그동안 LED조명의 불량 및 수명 단축의 원인으로 꼽혔던 SMPS가 LED보다 긴 수명을 인정받아, 사용자의 오해와 왜곡된 시각을 해소해 나가겠다는게 신일라이팅 측의 설명이다.

손승호 대표는 “자사의 특허 기술을 적용한 명품 SMPS 개발로 신일라이팅 LED조명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LED업계 전체의 인식도 바꾸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스포츠용 초고출력 LED등기구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SMPS도 완료 단계에 접어든 만큼 올 한해 시장 판도를 바꾸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일라이팅은 LED 보안등을 비롯해 가로등, 터널등, 투광등, 경관등까지 약 100여 종의라인업을 구축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신일라이팅 SMPS를 접목한 100W급 LED가로등기구
신일라이팅 SMPS를 접목한 100W급 LED가로등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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