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중견기업인 루멘스가 업계 최고 광효율을 구현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5630 LED 패키지’로 광효율을 최대 215㏐/W까지 높힌 기대작이다.

루멘스 측은 기존 양산중인 동급 제품과 비교해 14% 이상 광효율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내열성과 백색도를 개선한 새로운 수지와 함께 형광체를 최적으로 조합시킨 2.8V 이하 저전압·고출력 LED칩 등을 적용해 광효율을 크게 개선시켰다. 우수한 기밀성과 내화학성 실리콘의 적용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루멘스 측은 “광효율과 신뢰성 향상뿐 아니라 원가경쟁력까지 강화한 이 제품을 공장등과 투광등, 면조명, 레이스웨이 등 조명기구에 적용할 경우 고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멘스는 이번 패키지를 적용한 고효율 200㏐/W LED 모듈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또 자체 설계한 특수 레이저 패턴 도광판과 고투과율 확산판을 함께 적용할 경우 현재 업계에서 유통 중인 40W 4000㏐급 LED 면조명을 25W 160㏐/W급 엣지 타입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루멘스는 관련 특허 10건을 출원 중이다.

루멘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고효율 LED 패키지와 모듈, 특수 도광판, 확산판 등을 양산하는 동시에 국내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 유수 조명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도 들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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