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SPC 민간부문 우선협대상자로 “The Grand 컨소시엄” 최종 선정

부산 국가시범도시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본 그림은 이전 시행계획상 조감도로, SPC 사업계획에 따라 일부 변동 예정.
부산 국가시범도시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본 그림은 이전 시행계획상 조감도로, SPC 사업계획에 따라 일부 변동 예정.

한화에너지 컨소시움이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움을 누르고 사업비 3조6000억원에 달하는 부산 에코델타 시티 SPC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주도적으로 조성‧운영할 민‧관 사업법인(SPC)의 민간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The Grand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 시티는 강서구 대저동, 명지동 일대 356만평을 개발해 주택 3만가구를 건설, 인구 7만6000명을 수용하는 사업이다.

한화에너지를 주관으로 하는 The Grand 컨소시엄에는 NH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함께 한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국가시범도시 민‧관 합작 사업법인에 참여할 혁신기업 공모에 따른 결과로, 사업계획서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전문 분야별로 관계부처 등의 추천을 받아 평가위원 인력풀을 구성했다.

부산 국가시범도시 SPC는 공공부문사업자(수자원공사, 부산광역시, 부산도시공사)와 민간부문사업자(기업 컨소시엄)로 구성되며,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민‧관 협상을 거쳐 SPC 운영에 관한 구체적 사항들을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 SPC가 본격 출범하면 4차산업혁명 신기술과 혁신서비스가 구현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조성될 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선도적 스마트시티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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