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주양 회장(오른쪽 첫 번째)과 구성서 부회장(오른쪽 네 번째)이 이일섭 전임 회장(오른쪽 세 번째), 안기왕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임 전주양 회장(오른쪽 첫 번째)과 구성서 부회장(오른쪽 네 번째)이 이일섭 전임 회장(오른쪽 세 번째), 안기왕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충청북도회가 전임 부회장의 회장 영전을 맞이했다.

1월 30일 충북 청주시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2회 충북도회 정기총회에서 전임 이일섭 회장의 뒤를 이어 부회장인 전주양 후보(신우이엔지 대표)가 구성서 부회장 후보(신광전력 대표)와 짝을 이뤄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이로써 충북도회는 이일섭 전 회장의 리더십을 계승·발전하는 동시에 보완점을 찾아 개선할 기회를 획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구 후보는 회원들의 만장일치 찬성 속에 3년 동안 충북도회를 이끌 책임을 맡게 됐다.

전주양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충북도회는 역사적으로 경선을 거의 치르지 않았고 대부분 추대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했다”면서 “이는 전임 집행부들이 너무나도 훌륭하게 잘해주신 덕분으로 이 같은 리더십을 계승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회장은 고별사를 통해 “전국 어디를 다녀봐도 충북도회처럼 제대로 단합하는 곳을 보지 못했다”면서 “전국을 주도하는 대규모의 회원사는 없어도 한 식구와 같이 똘똘 뭉쳐 집행부를 존중하는 충북도회를 이끌어 영광이었다”고 회고했다.

변재일 의원(위)과 도종환 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변재일 의원(위)과 도종환 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사실상 총출동했다. 정우택 의원(4선·자유한국당·충북 청주시상당구), 변재일 의원(4선·더불어민주당·충북 청주시청원구), 도종환 의원(재선·더불어민주당·충북 청주시흥덕구) 등이 모습을 나타냈다.

축사를 전한 변 의원과 도 의원은 이구동성으로 분리발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들은 “청주전시관이 분리발주를 통해 건립된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충북의 랜드마크로 새로 탈바꿈할 전시관이 시대의 화두인 분리발주를 통해 탄생한 만큼 그 중요성을 알고 의정활동에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도 의원은 “전기공사협회가 오송읍에 사옥을 건설할 계획이 있다”면서 “오송읍은 흥덕구에 속한 내 지역구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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