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복지시설에 10.3㎾ 규모...2013년부터 매년 태양광발전설비 기증
매년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포스코에너지가 일곱 번째 발전소를 준공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11일 전남 광양시에 있는 장애복지시설 ‘실로암마을’에서 10.3㎾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 기증·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기증해오고 있으며 실로암마을에 준공한 태양광발전설비는 아로마요양원(20㎾), 햇빛마을 주간보호센터(6㎾), 광양노인복지센터(12㎾), 태인목욕탕(12㎾), 광양YMCA 청소년인권보호센터(10㎾), 노경회노인복지센터(10.2㎾)에 이은 7호 발전소다.
포스코에너지에 따르면 사단법인 실로암마을은 장애인 100여명이 이용하는 사회복지공동체 시설이며 냉·난방 등 전기 사용이 많은 시설로,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발전설비는 월평균 1081㎾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실로암마을 전기사용량의 89%가량을 담당하게 된다.
포스코에너지는 태양광발전설비가 여름철 전기요금 절약을 통해 시설운영비 부담을 덜어주고 매년 5t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광철 포스코에너지 광양발전부장은 “이번 태양광발전설비 기증을 통해 전기요금 부담에서 벗어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 시민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7년간 광양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총 80.5㎾의 태양광발전설비를 기증함으로써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해당 사업을 통해 42t가량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