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10~14일 4박 5일 동안 베트남 하이즈엉성 소재 껌딩초등학교에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신입사원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삼천리 해외봉사단은 노후 학교건물을 개·보수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삼천리 해외봉사단은 습하고 더운 날씨로 곳곳에 칠이 벗겨지고 곰팡이가 핀 학교 외벽을 새롭게 도색했다. 내벽에 벽화를 그려 완전히 다른 모습의 학교로 탈바꿈시켰다는 전언이다.

또 위생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낙후한 화장실을 새로 짓고 다양한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실을 새롭게 꾸몄다.

삼천리 해외봉사단은 어린이들의 일일 교사가 돼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위생 관념을 심어주고 깨끗하게 손 씻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비누 클레이 제작 수업을 진행하고 체육활동과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체력을 단련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전통부채 만들기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활동도 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삼천리 신입사원은 “무더위에 흘린 땀방울보다도 아이들의 기뻐하는 눈망울을 보며 느낀 보람이 훨씬 컸다”면서 “나의 작은 노력이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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