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기계융합기술원과 함께 연구·개발 착수

19일 울산 중구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개최된 '밀폐 공간 작업자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R&D 착수 회의'에 참석한 동서발전과 한국전자기계융합기술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9일 울산 중구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개최된 '밀폐 공간 작업자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R&D 착수 회의'에 참석한 동서발전과 한국전자기계융합기술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9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동서발전은 19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한국전자기계융합기술원 관계자와 ‘밀폐 공간 작업자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R&D 착수 회의’를 갖고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발전소 내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명사고를 예방하는 선제 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해 24개월 동안 이뤄질 모니터링 시스템 연구·개발에는 9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연구·개발의 목적은 무선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작업자 안전 강화를 위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며, 구체적으로는 ▲밀폐 공간 내 유해가스 성분 감지 ▲실내·외 근로자 위치 인식 ▲비계 하중분포 감지를 통한 위험 경보 등이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진화력발전소 보일러에 시범 적용한 뒤 2021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밀폐 공간 등 취약장소 내의 작업자 안전을 강화하고 발전소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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