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국산화로 ‘일자리 창출・기술 개발’ 다 잡아

지난 7일 개최된 ‘2018 혁신성과 향상 BP 경진대회’에서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7일 개최된 ‘2018 혁신성과 향상 BP 경진대회’에서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BP 경진대회, 발전설비 국산화, 일자리 창출 등 여러 방면에서 혁신경영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3년부터 매년 ‘BP 경진대회’를 개최해 한 해 동안 수행한 혁신 활동 우수사례를 전 직원과 공유하는 서부발전은 지난 7일에도 ‘2018 혁신성과 향상 BP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심사 결과 ▲관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연료수급·재고관리 혁신으로 예산 절감 및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주민 수용성 제고로 사업권을 확보한 김포 열병합발전사업 등이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서부발전은 발전설비 국산화를 통해 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산화 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발전산업의 진입장벽을 낮춤으로써 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 등 일거양득을 노린다는 것이다.

지난 20일에는 5대 핵심설비와 현장 수요가 높은 3대 소모성 기자재에 대한 국산화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행복 에너지, 행복 일자리’ 슬로건 아래 나눔형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일자리 창출 사업을 최우선 순위에 배치해 좋은 일자리 아이디어가 예산이 없어 실행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며, 지난해에는 ‘일자리 창출 전략·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모델은 대표적인 우수사례다.

투자 규모의 급격한 감소로 어려운 상황을 맞은 서부발전 노사는 발전회사 최초로 공동선언을 통해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에 합의했다.

연차사용 촉진제 시행, 연차휴가 의무사용일 확대, 유연근무제 등 구성원들의 참여 덕분에 서부발전은 3년간 총 100명의 신규채용 여력을 확보했다.

이처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서부발전은 지난 6월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100대 으뜸 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인증패를 수상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국민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일자리 창출에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양질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해서 일자리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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