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평균가 1660.4원…경유 1475.4원

유류세 15% 인하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19주 만에 하락했다.
유류세 15% 인하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19주 만에 하락했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 효과로 19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9.7원 떨어진 1660.4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넷째주 이후 18주 연속 이어졌던 상승세가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자동차용 경유도 한 주 만에 19.9원 내린 1475.4원에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48.5원 내린 1725.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나 하락 폭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34.5원 하락한 1627.3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45.8원 하락한 1620.3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28.1원 내린 1677.6원에 판매됐다.

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32.3원 내린 1548.6원, 경유는 28.4원 내린 1388.0원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3.5달러 내린 71.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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