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충남, 강원의 황사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로 격상됐다.

환경부는 29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오전 3시, 충남은 6시, 강원 영서는 7시, 강원 영동은 8시부로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했다.

환경부는 이 지역들에서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지속됨에 따라 경보 단계를 올렸다.

환경부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황사가 오늘 밤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국민께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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