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지중송전협의회 정기총회…올해 예산 심의 및 사업계획 수립
신임 감사에 백상흠 해강일렉트릭 대표…운영위원도 새로 위촉

지중송전협의회는 3월 28일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내빈들이 총회 개최를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조정훈 기자]
지중송전협의회는 3월 28일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내빈들이 총회 개최를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조정훈 기자]

 

구인택 회장이 2년 더 지중송전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한국지중송전협의회(회장 구인택)는 3월 28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평촌 더 스카이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구인택 현 회장(제우전력 대표)을 신임 회장에 재추대했다.

총회에선 협의회 2023년 주요 업무 및 감사 보고가 이뤄졌다. 전년도 결산과 2024년 예산안도 심의했다.

특히 협의회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구인택 현 회장과 백상흠 해강일렉트릭 대표를 신임 회장과 감사에 각각 추대했다. 운영위원도 새롭게 위촉했다.

구인택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중송전업계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시공품질 향상에 힘쓰며 국가 전력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면서 “경기불황과 물량감소 등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인성철 전기공사협회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중송전은 첨단 장비와 기술력이 필요한 핵심 산업”이라며 “협회는 백년대계의 동반자로서 지중송전업계 현안을 경청하며 상생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 “지중송전협의회는 2011년 발족 이래 인력난과 발주물량 감소 등 난관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단합된 노력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조합은 지중송전업계에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호곤 한전 송변전건설단장은 “지중송전 분야는 단 한 건의 과실도 발생하지 않는, 타협없는 완벽함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신기술·신공법 개발, 기술인력 양성에 힘써 전력망 적기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해 달라”며 “한전도 업계와 미래 발전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긴밀하게 연대해 나가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지중송전협의회 총회에는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인성철 한국전기공사협회 부회장, 장덕근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이사장 및 가공송전협의회 회장, 홍진표 변전전문협의회 회장 등 시공업계 주요 인사들과 김호곤 한전 송변전건설단장, 정두옥 한전 HVDC건설본부장 등 내빈 및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중송전협의회는 3월 28일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구인택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조정훈 기자]
지중송전협의회는 3월 28일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구인택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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