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엑스코, 2022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내달 13일 개막
약 2만개 회원사 보유한 전기공사협회와 함께 하는 전기인 축제
전기설비 디지털 전환과 시공안전 분야 특화된 유일 전시회 의미
건전협 품평회, 발전사 구매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 개최로 시너지 창출 기대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의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면서 그린뉴딜과 에너지전환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전력·에너지분야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전력계통의 디지털전환 흐름과 시공안전 체계를 살필 수 있는 전시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된다.
전기신문과 대구 엑스코는 오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기설비 안전 &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2022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EPEK 2022)'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전기산업엑스포는 경상북도,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주최하고, 전기신문과 엑스코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전력계통·시공안전 관련 행사다.
발전기자재와 송변전, 배전기자재를 비롯해 전기플랜트, 에너지신산업, 광산업 및 LED조명, 원자력 등 전력계통과 그린뉴딜 관련 제품들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그린뉴딜, 중대재해처벌법 등 대응상황 점검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그린뉴딜·탄소중립 정책과 재생에너지 증가로 인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전력계통과 전기설비의 디지털전환 과정을 점검하고, 전기철도 분야의 지능화, 도시·주택 스마트화의 현주소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전기설비 시공 현장에서 '안전'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각종 안전정책과 관련 아이템을 볼 수 있는 것도 올해 전시회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전국 1만 9000여 전기공사업체와 함께하는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이번 전시회에 함께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전기시공업체에서 2만여명에 달하는 대표자와 임직원, 또 전기 관련 공기업, 지자체 등 관람객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안전과 디지털전환 분야에 특화된 전시회답게 전력계통·전기철도분야 지능화, 도시 스마트화에 따른 전기산업 기술 트렌드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시공현장 안전 제품 시연과 친환경 전기기기 등 신제품 소개, 스마트그리드·에너지저장장치 등 IoT 연계형 미래 전기·전력산업 기술 등도 살필 수 있다.
◆풍성한 부대행사로 참가업체, 관람객 오감만족
참가업체와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 것도 올해 전시회의 특징이다.
종합건설사전기담당자협의회 품평회와 발전5사 사업설명회 및 1대1 구매상담회 등이 예정돼 있어 기관, 일반기업 등 전기전력 분야 구매담당자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전력 기자재입찰 및 계약절차 설명회, 발전장비 안전제품 품평회, 공공기관 LED조명보급 설명회 및 광융합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술마켓 등 다양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E-배송모빌리티 산업동향 및 기술개발 사례 소개, 전기공사기술자 양성교육,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전기설계 프로그램 사용법 및 최신 계측장비를 활용한 진단기술 소개, 국가철도공단 기술분야 협력사 간담회, LH와 시공·제조업계 간 간담회, 전기공사협회 회원사 세미나 등도 준비하고 있어 그 어떤 전시회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했다.
전기신문은 전기산업엑스포의 경우 세계 10대, 아시아 3대 대한민국 대표 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돼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 수소 등 재생에너지 분야의 국내외 바이어·전문가가 대거 대구를 찾을 예정이라며 한자리에서 전기산업과 에너지산업의 현주소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