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가전,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등 中企 20개사 참가…온·오프라인 연계 지원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 新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린 ‘Consumer Technology & Innovation Show, CTIS 2021’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국관은 제품 경쟁력, 수출역량 등의 평가를 통해 엄선됐고 타 전시회를 통해 중국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시장성을 인정받은 △에브리봇(물걸레 로봇청소기) △센텍코리아(음주·케톤 측정기) △월딘(스마트 요리기기) △㈜제이컴정보통신(보호필름) 등 20개사로 구성했다.

CTIS 2021은 CES Asia 후속으로 글로벌소시스가 주최한 전자전으로, GTIS(Global Technology & Innovation Show), GES(Global Electronics Show), GSL(Global Startup Launchpad) 등 3개 전자제품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텐센트, 샤오미, HTC 등 중화권 대기업들을 비롯하여 8개국에서 약 1300개 업체가 참가했고, 방문객은 6만여명으로 추정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출입국이 자유롭지 못한 여건에서도 직접 참여 효과에 버금가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참여기업을 지원했다.

특히 오프라인 전시관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제품 전시와 중국어 음성·자막 영상홍보 뿐만 아니라 무역경험이 있는 홍보전문인력(MD)을 사전 선발·교육해 배치하고 한국관을 찾는 바이어들에게 충분한 안내와 설명이 이뤄지는데 주력했다. 현장에 구비된 화상상담실을 통해 중국 바이어가 한국에 있는 우리 기업들과 실시간 온라인 수출상담도 진행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한국관에는 약 3000명의 바이어가 방문했고, 참여기업 20개사는 총 415건의 화상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간 글로벌 대형 전시회들이 많이 개최되지 않았고, 해외전시회를 통한 수출활동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해(O2O) 전시회를 통한 수출 지원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