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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장관, 취임식도 생략하고 달려간 곳은 ‘반도체 현장’
팹리스기업 방문해 업계 간담회 가져
“판교를 팹리스 창업과 성장 요람으로”
반도체 투자관련 재정·세제·자금 지원 확대
윤병효 기자    작성 : 2021년 05월 07일(금) 14:49    게시 : 2021년 05월 07일(금) 14:49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경기도 판교에 소재한 실리콘마이터스를 방문해 허염 대표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취임 직후 가장 먼저 반도체산업을 챙겼다. 문 장관은 반도체 강국을 위해 반도체 투자관련 재정·세제·자금지원을 확대하고 판교를 팹리스의 창업과 성장의 요람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전력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실리콘마이터스에서 시스템반도체 업계 간담회를 열고 관련 기업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문 장관과 실리콘마이터스, 라온텍, 가온칩스, 알파솔루션즈, 모빌린트 등 업계 대표, 반도체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

문 장관은 취임식도 생략하고 가장 먼저 반도체산업부터 챙겼다. 최근 글로벌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수급 부족 사태가 빚어져 자동차 생산이 제한되는 등 산업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리콘마이터스는 2008년 아시아 최초로 디스플레이용 전력관리통합칩(PMIC; Power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를 국산화했으며 모바일, 소형배터리, 디스플레이 PMIC에서 국내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팹리스 기업이다.

최근 자동차에 탑재되는 OLED(Organic Light-Emitting Diode), AVN(Audio Video Navigation) 등 PMIC를 생산해 차량용 반도체와 관련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문 장관은 간담회에서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및 IP설계기업 등 시스템반도체 기업들과 국내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업계 대표들은 전문인력의 양적·질적 확대, R&D 투자확대 및 수요연계 지원, 디자인하우스·IP전문기업 역량강화 지원, 창업 인프라 지원 등을 건의했다.

문 장관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IT산업으로 확산되고, 반도체산업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반도체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산업부 장관 취임식도 생략하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과감한 지원계획을 밝혔다.

그는 “종합반도체 강국을 위해 우선 중소·중견 팹리스기업의 성장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설계지원센터가 위치한 판교에 AI반도체 설계지원센터 등 인프라 시설을 더 보강해 반도체 설계SW 무료제공 등 판교를 팹리스의 창업과 성장의 요람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투자관련 재정·세제·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선단 공정뿐만 아니라 8인치 파운드리 공정투자에 대해 집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팹리스업계의 반도체 설계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반도체 계약학과를 확대하고 대학 정원조정, 공동학과 개설, 혁신공유대학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반도체 벨트 전략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lectimes.com        윤병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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