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매출구조 확보…지자체와 공급 계약 체결

GV가 스마트팜의 재배하우스, 재배실, 제어실, 발아실 등에 회사의 독자적인 LED 기술이 접목된 조명등을 설치했다
GV가 스마트팜의 재배하우스, 재배실, 제어실, 발아실 등에 회사의 독자적인 LED 기술이 접목된 조명등을 설치했다

LED 전문 제조기업 금빛(이하 GV)의 신규 스마트팜 사업 매출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132억원을 기록했다.

GV는 이 매출액이 2019년 회사 전체 매출의 약 23%라며 농수산유통시장에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GV는 지난달 19일 전남 화순군 남면 벽송리에 총 26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 납품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지난달 24일 전북 정읍시 고부면(53억원)과 경남 밀양시 상남면(26억원), 지난달 28일 전남 장성군 남면에(26억원) 스마트팜 시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팜 시설 4곳의 총 면적은 1만6517㎡(5000평)로 수주액은 132억원이다.

GV 관계자는 “이는 2019년도 매출의 23%을 차지하는 금액으”이라며 “회사가 확실한 신사업을 통해 그린뉴딜사업으로 체질개선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GV는 스마트팜에 재배하우스, 재배실, 제어실, 발아실에 회사의 독자적인 LED 기술이 접목된 조명등을 설치했다. 스마트팜은 식물성장 기본요소인 햇빛, 영양분, 토양과 물의 성질(PH, 산성, 알카리성질) 등의 성장요소에 식물의 광합성에 가장 중요한 햇빛과 LED기술을 함께 활용한다.

이는 주변환경을 통제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으며 식품의 신선도와 품질유지에 매우 유용하다는 것이 GV FRT스마트 식물공장 시스템의 특징이다.

GV는 지난달 스마트팜 시설납품 수주를 시작으로 공급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충청, 경기, 제주 지역에 시설계약과 생산물 수매계약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GV 관계자는 “GV는 2군데 지방자치단체와 협약 프로젝트를 통해 연계형 통합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버터헤드, 보스톤상추, 아이스버그 등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을 생산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농장주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발간한 ‘스마트팜 기술 및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2년 세계 스마트팜 시장규모는 4080억달러(약 49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의 경우 2022년 5조 9588억 원의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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