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입증으로 미국 및 캐나다 시장 진출 기대감
24년 상반기 내  전류센서 분리형 DC미터 개발 및 UL인증 획득 목표

                       UL인증을 획득한 남전사의 전기차 충전기용 DC 미터(모델명 : NJ12-400A-DCU).[사진=남전사]
                       UL인증을 획득한 남전사의 전기차 충전기용 DC 미터(모델명 : NJ12-400A-DCU).[사진=남전사]

스마트미터 전문 제조기업인 남전사가 전기차 충전기용 DC미터(모델명 : NJ12-400A-DCU / 1000V-400A) UL인증을 국내 제조사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남전사는 전기차 충전기용 DC미터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입증받아 미국, 캐나다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UL인증 마크는 고객 제품에 대한 신뢰의 상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안전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다. 

남전사는 경상남도 김해 소재 강소기업으로, 1988년 회사 설립 이후 30년 이상 전력량계 개발과 보급 사업에 전념해왔다. 또한 지난 2022년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가 선정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스마트미터 선도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프로그램(NEVI)을 시행 중이며, 지난해부터 향후 5년간 총 50억달러를 투자해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 50만 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향후 전기차 충전기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전사 DC미터는 급속 충전기 내부에 설치되며, UL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안정성 검증을 완료했다. 

또한 UL인증을 획득한 DC미터 모델 이외에도 충전기 용량별로 대응할 수 있는 전류센서 분리형 DC미터 개발 및 UL인증 획득을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남전사 관계자는 “당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DC미터 UL인증을 획득해 활약이 기대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