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기공사공제조합 본부서 시상식 개최

송·발전 불균형, 발전설비 수용성 강화 지혜 모아

미디어콘텐츠대전, 1111개 출품 속 성료

제8회 전기사랑 스피치대회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촬영=김진후 기자
제8회 전기사랑 스피치대회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촬영=김진후 기자

전기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전기사랑 스피치대회’와 ‘전기사랑 미디어콘텐츠 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4일 서울 강남구 전기공사공제조합 본부에서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8회 전기사랑 스피치 대회’에는 모두 100여명의 지원자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치렀다. 참가자들은 발전사업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송·발전설비 불균형, 전자파 인식개선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공사공제조합, 전기계 협‧단체 등이 후원한 가운데 올해 8회차를 맞았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대회로 열려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전력·에너지 산업을 기민하게 포착해냈다는 평가다. 해가 갈수록 참가자들이 에너지 업계 현안에 대해 펼치는 혜안이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이날 최종 경연에는 예선과 본선심사를 거쳐 16명이 선발됐다. 각 참가자들은 신재생에너지 및 송전망 수용성 강화, 가상발전소(VPP) 활성화를 비롯해 에너지 안보와 관련된 원자력·수소 등 발전원 관련 이슈를 심도 있게 다뤘다.

김병수 한국전기신문 상무이사(왼쪽)과 제8회 전기사랑 스피치대회 대상을 수상한 김철민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촬영=김진후 기자
김병수 한국전기신문 상무이사(왼쪽)과 제8회 전기사랑 스피치대회 대상을 수상한 김철민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촬영=김진후 기자

심사 결과 ‘전력 생산과 소비 지역의 거리 해소를 위한 DC 송전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한 김철민 참가자가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한국전력 사장상)은 ▲안재윤(MZ세대 전기요금체계가 온다!) ▲임소현(브랜드 웹툰을 활용한 긍정적 이미지메이킹)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전하민(지속 가능한 전력 생태계 구축, 분산 편익 분석 및 극대화가 첫 걸음) ▲윤민영(반어적 메시지를 통한 에너지 소비 인식 전환 캠페인 : “에너지 [빈칸]” 캠페인) 참가자가 수상했다. ▲김기수 ▲구한민 ▲최종호 참가자에겐 장려상이 돌아갔다.

이날 행사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김유상 한국전력 송변전건설단 갈등민원관리실 실장은 “대회명인 ‘전기사랑’이 표현하듯 전기에 대한 참가자들의 깊은 공부와 함께 참신성, 창의성이 드러난 대회였다, 참가자들 사이에 조금씩의 차이만 있을 정도로 모두 자신감을 갖고 표현과 설득으로 풀어낸 스피치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2023 전기사랑 미디어콘텐츠대전’도 같은 날 시상식을 개최했다. 콘텐츠 대전은 ‘생활 속에서 전기와 함께하는 삶, 전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주제로 사진·영상·디자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표현할 수 있는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1111점이 출품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입상 16점 ▲특선 130점 ▲입선 111점 등 총 257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영상 ‘15kW’를 출품한 홍종선 참가자에겐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주어졌다. 이어 최우수상은 ▲서용수(사진 ‘야간작업’, 한국전기공사협회장상) ▲정채원(웹툰 ‘우리 아빠는 전기수호대!, 한국전기공사협회장상) ▲박민진(광고디자인 ’전기가 없으면 일상은 무너집니다.‘, 서울예술대학교 총장상)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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