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융합소재 PCB 히트 이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태양광 CCTV가로등, 태양강 발전 장치 개발

김권진 에이펙스인텍 대표.
김권진 에이펙스인텍 대표.

LED조명 제조기업으로 조달시장에서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에이펙스인텍(대표 김권진)은 이제는 신재생에너지 제품 및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 중이다.

에이펙스인텍은 LED조명사업 분야에서 실외등, 실내등, 경관조명등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양광발전장치, 태양광발전접속함, 태양광발전모니터링, 태양광발전 데이터수집장치, 전기안전 IoT장치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제품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에이펙스인텍은 이미 조달청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KS, 고효율인증을 시작으로 우수제품, 혁신시제품 및 신제품(NEP) 인증까지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이펙스인텍이 탄소융합소재를 활용한 PCB로 NEP 인증을 획득한 고출력등.
에이펙스인텍이 탄소융합소재를 활용한 PCB로 NEP 인증을 획득한 고출력등.

 

특히 일반적으로 LED 등기구에 사용되는 FR4, CEM, Metal 재질의 PCB가 열전도도가 낮아 광효율이 떨어지고 수명이 줄어드는 단점을 개선한 탄소융합소재 PCB를 개발해 히트를 친 바 있다. 이를 제품에 적용했을 때 PCB열전도도가 개선돼 제품의 광효율과 수명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나며 현재 165종의 LED조명에 적용돼 NEP인증을 획득했다.

또 에이펙스인텍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 따라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장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고 태양광발전사업, 에너지신사업, 에너지 절약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수요관리에 필요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자체 개발해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에너지저장시스템(ESS-EMS) 등 사업에도 적극 뛰어들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에이펙스인텍이 개발한 CCTV 태양광가로등의 경우 주간에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축전지에 저장한 후 야간에 가로등 조명 및 보안등에 사용할 수 있다. CCTV 기능을 탑재해 방범 보안 기능 수행도 가능하며 에너지 자립화를 구현해 전원공급이 어려운 곳에서도 최소자금으로 지속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체 개발한 태양광발전장치는 발전 성능향상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발전 손실을 최소화하고 화재 감시 및 제어를 통한 안전사고 확산 방지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버터의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개선해 발전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추가적인 하드웨어 구성이 필요치 않아 제조원가 절감효과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발전 예측 및 고장 진단 기능을 탑재해 신속한 유지 관리를 통한 발전 손실 최소화로 안정적인 운영 또한 가능하다

김권진 에이펙스인텍 대표는 "시장이 위축돼 있을 때 차세대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며 "전체 직원의 20%가 R&D를 연구소를 비롯한 개발 인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매출의 7% 가량을 개발비용으로 꾸준히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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