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와 공동기술개발 협약, 메타 모빌리티 사업 가속화

해성옵틱스와 맥스트 등 양사 대표가 임직원들과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해성옵틱스와 맥스트 등 양사 대표가 임직원들과 함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해성옵틱스(대표 조철)가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및 디바이스 개발 업체인 맥스트(대표 박재완)와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메타버스시장 진출과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맥스트는 2010년 출범 이래 증강현실(AR) 기술 확보와 국산화에 집중해온 국내 최고 AR전문 기술기업으로, 증강현실 개발 플랫폼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전 세계 50개국 7700여개 AR앱이 맥스트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었으며 현대차,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기업과 산업용 AR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개방형 XR 메타버스 플랫폼, 가상공간 거래 및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임과 동시에 전용 디바이스인 MAXST XR 스마트 글라스를 출시 예정으로 메타버스 기술 국산화로 많은 관심을 받는 기업이다.

​해성옵틱스는 1988년 설립돼 34년간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부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갤럭시 S22외 주요 플래그십 모델을 공급 중이다. 

메타모빌리티 사업부를 신설해 육상, 해상, 항공, 철도 등을 아우르는 메타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월 26일 해성옵틱스 조철 대표는 (사)한국브이알에이알콘텐츠진흥협회(KOVACA) 상임부회장(디지털트윈분과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핵심 OIS사업부와 신사업(메타모빌리티)을 중심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맥스트와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통해 플랫폼 서비스사업과 기반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추진중인 친환경 전기 선박 플랫폼 사업에도 이를 적용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