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학술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건설안전학회(회장 안홍섭, 이하 학회)는 지난해 12월 2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인가를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학회는 지난해 7월 13일 창립 모임을 가진 데 이어 8월 17일 창립식을 열었다.

학회는 ▲사고예방을 통한 근로자의 생명보존과 건강증진 ▲건설안전 전문가의 역량강화와 위상제고 ▲건설인 모두 존중받는 정의로운 건설산업 구현 ▲위험으로부터 자유롭고 행복한 사회건설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올해부터 건설안전 관련 주요 사업을 공식 추진한다. 앞으로 학회는 건설안전제도를 연구하고, 안전교육과 교재편찬에 나서며, 온・오프라인 회원 간 정보를 교류하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술대회, 강연회, 강습회, 전시회 등 개최 ▲안전정책에 대한 자문, 조사 및 건의 ▲국제 교류사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회원 자격은 ▲건설산업 또는 안전분야 종사자 ▲안전, 보건, 환경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있는 자 또는 안전분야의 기술개발과 그 응용에 대한 공적이 있는 자 ▲건설 또는 안전 관련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자 ▲대학을 졸업한 사람과 이에 상응하는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으로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정회원 외에 학생회원, 명예회원, 특별회원 및 단체회원도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학회 사이트(www.kicsafe.org)에 문의하면 된다.

안홍섭 학회장은 “모든 건설현장에 다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절대 가치인 안전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안전정보와 지식의 교류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되고자 출범하게 됐다”며 “근원적인 건설사고의 원인을 함께 탐구하고 해결책을 공유함으로써, 안전해서 정의로운 건설산업을 구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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