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세척도(克世拓道)의 마음으로 새로운 도약 이끌어 가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배 등산대회는 경제부처의 세종시 이전 및 유관기관의 혁신도시 이전 후 산업부와 각 기관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열린 이래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는데요.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한전과 나주시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날 제3회 산업부 산악대회를 총괄한 김학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화합’과 ‘협동’이라는 말로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산업부와 개별 유관기관들이 본사 지방 이전 등을 이유로 멀어진 거리 만큼의 심리적 간극을 메우고,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넓혀 나가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는 게 그의 말이다.

김 실장은 이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 데 있어 산업부와 유관기관들이 더욱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경제의 위협 요소인 미국과 중국 통상문제, 북핵 위협, 미국 금리 인상 등 리스크 요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에 대한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근 우리 경제는 1분기 수출 증가율이 22분기 만에 가장 높이 올라가는 등 수출 증가에 힘입어 관련 경기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물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산업부와 유관기관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지요.”

김 실장은 우리 경제의 회복을 넘어 재도약을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출, 통상, 산업, 에너지 등 각 부문별로 정책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산업부와 유관기관이 시장 환경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실물경제의 주체인 산업부와 유관기관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길을 개척하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마음으로 우리 경제를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끝으로 김 실장은 “경쟁이 아닌 협동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인 만큼 참석자 모두가 소중한 추억을 쌓고, 협력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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