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 4번째 이야기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5월 8일 개봉한다.‘혹성탈출’은 2011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감독 루퍼트 와이어트)으로 시저가 이끈 3부작 문을 열었다. 이후 2014년, 2017년 맷 리브스 감독의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과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나란히 흥행에 성공하며 큰 인기를 얻은 프랜차이즈로 거듭났다.‘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
‘범죄도시4’가 한국 시리즈 영화 사상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화제다. ‘범죄도시4’는 지난 2월 23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으로 첫 선을 보였다.베를린영화제 극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Berlinale Palast 1600석을 순식간에 매진시킨 ‘범죄도시4’.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 등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흥행불패 ‘범죄도시’ 시리즈…진정성·전통성 담아내= 독보적인 빌런 캐릭터 ‘장첸’을 탄생시킨 ‘범죄도시’(2017)는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 형사들의 가리봉동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리며 역대 청불 영화 TOP3에 올라 범죄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범죄도시2’(2022)는 베트남 납치 살해 사건을 다루며 마석도의 활동 영역을 해외로 넓혀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액션을 선보이며 1269만 관객을 동원했고 2022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이어 시리즈 영화의 반복과 동일성에서 오는 지루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가지만 쿵푸 팬더 ‘포’가 온다. 국내에서 시리즈 도합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쿵푸팬더’는 ‘슈렉’, ‘드래곤 길들이기’ 등과 함께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중 하나다.운동신경 제로였던 팬더 포가 쿵푸 고수 후계자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린 ‘쿵푸팬더’ 1편은 2008년 개봉 당시 465만명을 동원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추격자’에 이어 흥행 3위를 달성했다.오는 4월 10일 개봉하는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았다.◆비주얼·스케일·사운드·쿵푸 액션 등 4배 커진 재미= ‘쿵푸팬더’ 시리즈는 포의 모험들을 통해 보여주는 환상적인 비주얼과 스케일, 강력한 빌런들에 대항하는 쿵푸 액션, 지루할 틈이 없는 스토리 등 그간 애니메이션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볼거리들을 제공해왔다.4번째 시리즈로 돌아오는 ‘쿵푸팬더4’는 포가 용의 전사를 넘어 평화의 계곡 영적 지도자라는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은 물론 빌런 카멜레온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복제해 본인과의 대결을 하게 되는 모습 등 더 커진 쿵푸 액션을 보여줄 예
온라인 여론 조작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댓글부대’가 27일 극장가를 찾는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을 당한 기자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을 댓글부대 실체를 그려내 관심을 끈다.‘댓글부대’ 안국진 감독은 “피부에 닿는 음모론의 이야기를 눈앞에서 보여줄 수 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면서 “그냥 하나의 온라인상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담았으면 좋겠다”고 연출 의도를 밝혀 기대를 모은다.◆등장인물 간 팽팽한 대립…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댓글부대’는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과 돈벌이 수단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는 ‘팀알렙’의 팽팽한 대결로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이미 정직을 당한 상황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임상진과 온라인 여론 조작의 단서를 쥔 팀알렙의 보이지 않는 아슬아슬한 기 싸움은 마지막까지 의심을 거둘 수 없는 예측 불가한 전개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영화 속 주변에서 살고 있을 것 같은 현실적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은
‘가여운 것들’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총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관심을 끈다.휘트브레드상, 가디언 픽션상을 수상한 스코틀랜드 작가 앨러스데어 그레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가여운 것들’은 과학자에 의해 생명을 되찾은 젊은 여성 벨라 백스터 이야기를 다룬다.오는 3월 6일 개봉하는 ‘가여운 것들’은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부문)과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부문) 등을 거머쥐어 아카데미 수상의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매혹적인 동명 원작 소설에 유니크한 상상력 더해져…기대 UP= ‘가여운 것들’ 내용은 이렇다. 특이한 천재 과학자 갓윈 백스터에 의해 새롭게 되살아난 벨라 백스터. 갓윈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던 벨라는 날이 갈수록 세상을 향한 호기심이 넘쳐난다. 아름다운 벨라에게 반한 짓궂고 불손한 바람둥이 변호사 덩컨 웨더번이 더 넓은 세계를 탐험하자는 제안을 하자 벨라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으로 대륙을 횡단하는 여행을 떠나고 처음 보는 광경과 새롭게 만난 사람들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겪게 된다.원작 소설은 다양한 관점에서 진행되지만 ‘가여운 것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가 3월 10일 개최하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화제다.‘넘버3’(1997) 등을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기도 한 셀린 송 감독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생애 첫 연출작으로 한국계 여성감독으로는 처음 오스카 문을 두드린다.내달 6일 개봉하는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 스토리를 다룬다.◆첫사랑이 24년 만에 찾아온다면?…‘패스트 라이브즈’ 예고편 공개= 최근 ‘패스트 라이브즈’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관심을 끈다.예고편은 어린 시절 서울에 두고 온 인연과 다시 마주하는 나영, 그리고 이런 그녀와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뉴욕에 온 해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인연에 대해 설명하는 나영의 내레이션은 인연이라는 복잡 미묘한 개념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섬세하게 포착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패스트 라이브즈’에서 나영 역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러시아 인형처럼’, 애플TV+ ‘더 모닝 쇼’ 시즌2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검은 사제들’(2015)로 장편 영화에 데뷔한 뒤 ‘사바하’(2019) 등으로 K-오컬트 장르 흥행을 이끌어온 장재현 감독이 ‘파묘’로 오는 22일 극장가를 찾는다.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그리고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파묘’. 동양 무속 신앙 소재에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배우로 꼽히는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등 빈틈없는 열연을 채워 넣은 ‘파묘’는 K-오컬트 정석을 보여주며 최상의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오컬트 장르 정수 보여줄 소재 ‘파묘’…미스터리한 존재 ‘험한 것’= ‘파묘’는 어렸을 적 100년이 넘은 무덤의 이장을 지켜본 장재현 감독 기억으로부터 시작됐다. 장재현 감독은 ‘파묘’를 기획한 계기에 대해 “그때 오래된 나무관에서 느꼈던 두려움, 궁금함, 호기심 이런 복합적인 감정들을 언젠가 작품에 담고 싶었다”고 전하며 파묘라는 신선한 소재에 동양 무속 신앙을 가미해 새로운 오컬트 미스터리를 완성해냈다.‘파묘’ 스토리는 소재와 더불어 호기심을 끌어올리는 이유 중 하나다. 미국 LA에서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
“초콜릿 공장의 공장장이 되기 이전, 돈 한 푼 없지만 언제나 밝은 내일을 꿈꾸는 청년 웡카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영국 작가 로알드 달 소설을 영화화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감독 팀 버튼·주연 조니 뎁) 주인공 윌리 웡카의 꿈에서 시작된 ‘웡카’를 연출한 폴 킹 감독. 영국 작가 마이클 본드 아동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패딩턴 베어를 주인공으로 한 실사 영화 ‘패딩턴’ 시리즈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폴 킹 감독이 눈부신 비주얼의 환상적인 볼거리, 달콤하고 감미로운 음악, 마음 한 켠이 훈훈해지는 따뜻한 스토리 등으로 무장한 ‘웡카’로 31일 극장가를 찾는다.◆세상 가장 달콤한 여정…좋은 일은 모두 꿈에서 시작된다= 새해 극장가를 달콤하게 물들일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다.1964년 로알드 달이 발표한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세계 최고 초콜릿을 만드는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으로 가는 티켓에 당첨된 다섯 명의 어린이들이 공장을 견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 소설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수많은 이들의 영감이 됐고 ‘윌리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 등 최동훈 감독이 ‘외계+인’ 2부로 10일 극장가를 찾는다. ‘외계+인’ 1부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도둑들’(2012), ‘암살’(2015)로 쌍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최동훈 감독 신작인 만큼 1부의 설움을 털어내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 이야기를 그린다. 1부에서 남긴 궁금증을 하나둘씩 풀어가며 외계인의 탈옥과 외계물질 하바
꿈과 희망을 전해온 디즈니 백주년 기념작 ‘위시’가 새해 1월 3일 개봉한다.‘위시’ 연출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시리즈 연속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 크리스 벅 감독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제작자 폰 비라선손이, 각본은 ‘겨울왕국’ 시리즈 제니퍼 리가 각각 맡았다. 여기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아리아나 데보스, ‘스타트렉’ 크리스 파인 등이 목소리로 출연하고, 유명 팝스타들과 협업한 싱어송라이터 줄리아 마이클스, 그래미상 수상자 벤자민 라이스 등이 OST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골든글로브 이어 크
누적 관객수 1761만명을 기록한 대한민국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2014),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다 예매 신기록을 보유한 ‘한산: 용의 출현’(2022)을 이은 3편(篇)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1598년 노량해협 겨울 바다에서 살아 돌아가려는 왜군과 전쟁을 완전히 끝내려는 조선의 난전, 이순신 장군 최후의 전투 등을 다룬다. 이로써 지난 10년 간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향해 달려온 김한민 감독 이하 스탭들의 대장정이 막을 내린다.◆임진왜란 끝부분 그려...모두를 압도할 최후 전투= 임진왜란 발발로부터 7년이 지난 1598년 12월, 왜군의 수장이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갑작스럽게 사망한다. 조선 정복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계속해 공격하던 왜군 주력군들은 거듭된 해전에서의 패배와 수장의 사망으로 퇴각을 결심하지만 이조차 쉽지 않다.그들의 퇴각을 막은 주인공은 바로 이순신 장군. 왜군 입장에서는 전쟁의 패배를 인정하고 퇴각하고자 하지만 수군삼도통제사 이순신이 버티고 있어 섣불리 움직일 수 없다.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는 것이 이 전쟁을 올바르게 끝내는 것이라 생각한 이순신 장군은 왜군의 퇴각로를
‘에이리언’ 등 비주얼 연출 대가 리들리 스콧 감독과 ‘조커’ 호아킨 피닉스가 ‘나폴레옹’으로 다시 뭉쳤다.리들리 스콧 감독과 호아킨 피닉스의 인연은 ‘글래디에이터’(2000)에서 시작됐다.리들리 스콧 감독은 “호아킨 피닉스를 보자마자 ‘글래디에이터’에서 어떻게 작업했고 그 캐릭터와 어떤 여정을 거쳤는지 모든 것이 떠올랐다”면서 “그를 보며 나폴레옹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또 한 번의 마스터피스 탄생을 예고했다.다음 달 6일 개봉하는 ‘나폴레옹’은 스스로 황제가 된 영웅과 황제가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여인의 일대기를 그린다
‘비트’와 ‘태양은 없다’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희망 없는 청춘과 액션이라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무사’ ‘감기’ ‘아수라’ 등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성수 감독이 ‘서울의 봄’으로 오는 22일 극장가를 찾는다.‘서울의 봄’ 시작은 1979년 12월 12일 김성수 감독이 한남동에서 직접 들었던 총성이다. 한국 현대사의 운명을 바꾼 시작점이 된 그날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그려낸 ‘서울의 봄’은 탐욕과 신념의 대결, 선과 악의 대립 등 생생하고 긴박했던 당시 현장 속으로 관객을 데려갈 예정이다.◆12월 12일 군사반란 모티브...철저하게 감춰진 9시간=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서울의 봄’. 이 작품의 타임라인은 ‘남산의 부장들’ 등에서 다룬 10.26 사건 당일에서 시작된다.극중 전두광이 계엄법에 따라 합동수사본부장에 임명되는 것에서 시작해 군사반란 직전까지의 국가적 혼란 속 아슬아슬한 국면을 따라가는데, 그래서인지 40여년 전 한국 현대사 흐름이 바뀌는 분수령이 된 9시간의 공방은 그 어떤 영화보다도 드라마틱하고 역동적이다.‘서울의 봄’은 하룻밤 사이에 공수가 몇 차례 바뀌는 일진일퇴 공방은 물론 수많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 2탄 ‘더 마블스’가 오는 8일 개봉한다.‘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이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은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이야기다.지난 1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붉은 빛을 내뿜는 캡틴 마블을 중심으로 그와 팀을 이뤄서 또 다른 빛의 능력을 발휘할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의 모습이 이목을 끈다. 여기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닉 퓨리와 구스, 그리고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치는 얀 왕자와 빌런 다르 벤 등이 더해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알고 보면 더 재밌다...캡틴 마블 둘러싼 세계관 정리= ‘더 마블스’가 예비 관객들을 위해 세계관을 정리했다. 먼저 족보 브레이커 캡틴 마블을 둘러싼 관계성이다.1995년 ‘캡틴 마블’에서 캐럴 댄버스는 우주의 힘을 담은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를 흡수해 슈퍼파워를 갖게 됐다. 이후 스톤의 힘을 탐내던 크리족에게 납치돼 기억을 빼앗기고 비어스로 살아가다 임무 중 지구에 불시착해 자신의 과거를 깨닫기 시작한다.이때 만난 사람이 바로 젊은 닉 퓨리와 인간일 적 가장 친했던 마리아 램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품었다. 지난 4일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를 신설한 것.이와 같이 OTT가 침체된 한국 영화계 부흥을 위한 방안으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토종 OTT’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용감한 시민’이 오는 25일 극장가를 찾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가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리얼과 판타지 경계 넘나들다…통쾌한 카타르시스 예고= ‘용감한 시민’은 학교에선 얌전하고 소심한 선생님이 알고보니 전직 복싱 선수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불같은 성정을 가졌다는 신선한 캐릭터 설정에서 출발한다.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선 넘은 사람들을 향해 통쾌한 한 방을 날린다는 타격감 좋은 액션, 답답함 없이 시원하게 전개되는 스토리, 이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들의 열연 등은 누구나 대리만족할 수 있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기대케 한다.‘용감한 시민’ 연출은 박진표 감독이 맡았다. ‘그 놈 목소리’, ‘너는 내 운명’, ‘
“뒤틀린 어른들과 폭력적인 환경, 그것이 개인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첫 장편 영화 데뷔작 ‘화란’으로 칸영화제 공식 초청 쾌거를 이룬 김창훈 감독. 그는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위험한 세계에 뛰어드는 소년과 이런 그에게 연민을 느끼는 조직 보스 이야기를 밀도 높은 연출로 완성해 지난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됐다. 2009년 ‘마더’(감독 봉준호), 2011년 ‘황해’(감독 나홍진) 등이 초청된 바 있는 이 섹션은 재능 있는 젊은 감독을 발굴하고 독창성과 미학적으로 뛰어난 작품을
강제규 감독 신작 ‘1947 보스톤’이 27일 개봉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거미집’ 등과 추석 연휴기간 정면 대결을 벌인다.한국형 블록버스터 시작을 알린 ‘쉬리’(1999), ‘실미도’(2003)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태극기 휘날리며’(2004) 등 시나리오 작가 출신 강제규 감독은 탄탄한 각본과 시대를 앞서간 연출력 등으로 한국영화 패러다임을 바꿔왔다. 대한민국 최초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돌아온 그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1947년 감동을 스크린 위에 생생하게 되살려냈다.◆광복 후 첫 태극마크 단 마라토너들의 가슴 벅찬 감동 실화···기대 UP= ‘1947 보스톤’은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다.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2시간 29분 1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마라톤 금메달을 거머쥔 국민 영웅 손기정. 그러나 나라를 잃은 일제 강점기의 상황에서 일본인 손 키테이라는 이름으로 시상대에 올라야 했던 그는 수치심에 우승 기념 화분으로 자신의 가슴에 있는 일장기를 가린다.이로 인한 일제
‘베테랑’ ‘엑시트’ ‘모가디슈’ ‘밀수’ 등 제작사 외유내강이 신작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로 오는 27일 극장가를 찾는다. 통쾌한 카타르시스로 1341만 관객을 사로잡은 ‘베테랑’, 신선한 한국형 재난 영화로 942만 관객을 동원한 ‘엑시트’,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기로 청룡영화상 5관왕에 오른 ‘모가디슈’,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통쾌한 활약으로 올 여름 극장가를 장악한 ‘밀수’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작품들을 만들어온 외유내강이 전에 없던 퇴마극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로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귀신 믿지 않는 퇴마사 천박사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전무후무한 팀플레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기존 퇴마를 소재로 한 대부분의 작품들이 오컬트 장르를 표방한 것과 달리 현대적인 설정과 경쾌한 톤으로 참신한 재미를 예고한다. 특히 신선하고 매력적인 주인공 천박사는 퇴마사지만 신빨보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 등 신선한 소재로 큰 사랑을 받아온 김지운 감독 신작 ‘거미집’이 오는 추석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 신선한 앙상블이 기대되는 ‘거미집’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이어 제70회 시드니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은다. ‘거미집’은 70년대 다 찍은 영화(거미집)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린다.◆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된다···걸작을 만들고 싶은 감독, 송강호 주연= 시대를 막론하고 영화 현장에는 꼭 있는, 감독 이름이 새겨진 디렉터스 체어에 앉은 김감독 뒷모습을 담은 티저 포스터.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된다’는 문구로 도대체 결말이 어떻길래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되는 것일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 포스터는 감독이라면 감내해야 할 책임감과 무게에 덧붙여 걸작을 향한 집념 등 꿈도 예술도 검열
‘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 등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오펜하이머’로 15일 광복절에 극장가를 찾는다. J.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됐던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인물로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손꼽힌다.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이 과학자를 그린 ‘오펜하이머’는 흑백 IMAX 카메라 최초 촬영, 제로 CG 프로덕션 등 신선한 연출과 함께 1940년 배경, 거장 손길로 다시 태어난 오펜하이머에 대한 호기심 등으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직접 봐야만 믿을 수 있는 위대한 이야기”···킬리언 머피·맷 데이먼 등 주연= ‘오펜하이머’가 지난달 10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극중 오펜하이머로 분한 킬리언 머피의 남다른 존재감, 당장이라도 거대한 폭발을 예고하는 듯한 장치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 ‘인셉션’ ‘덩케르크’ 등에 출연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페르소나(Persona)로 불리는 킬리언 머피. 강렬한 눈빛 하나로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의 고뇌, 혼란 등을 완벽히 그려낸 그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