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프린터는 PC와 같지만 아직도 IT 관리자의 53%만이 사이버범죄에 대한 프린터의 취약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5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1회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에서 이준하 HP 차장은 “64%의 IT 담당자는 보유하고 있는 프린터가 악성코드에 취약하다고 인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전통적인 해킹 경로에 대한 기업들의 보안이 강화됨에 따라 프린터 등 보안에 부주의하기 쉬운 기기들의 취약성을 노린 공격이 늘어나는 추세다.이에 프린터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차장은 “프린터는 사용자정보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원사격에 나선다.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4일 올해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지정’(이하 지정사업) 참여기업을 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지정사업은 인재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생산성‧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성과를 보상해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우수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언론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막연하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스스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분위기를 지정하고자 2014년부터 시행됐다. 인재육성형 기업으로 지정되면 이후 3년 동안 자
국내 전력설비 자산관리 기술개발과 연구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에서 열린 ‘전기설비 예측진단 및 관리기술교육 세미나’에서 장용무 원광대학교 교수는 “국내 전력산업에서 제일 아쉬운 게 바로 전력설비 운전관리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이라며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력설비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장기적인 플랜을 짜는 전력설비 자산관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전력설비는 대형화 및 송전용량의 증가로 사고가 발생하면 파급 효과가 큰 중요 설비다. 이에 따라 고장 예측과 예방진단이 필수적
산업화 시대의 유산인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세월 속으로 사라졌다. 서울시는 40여년간 시민 접근이 통제됐던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시민아이디어를 반영해 2013년부터 470억원을 들여 문화비축기지로 조성하고 9월 정식 개관했다. 개발 중심 ‘한강의 기적’에서 친환경, 도시재생 등의 가치가 점차 중요해지는 오늘날, 이를 상징하는 마포 문화비축기지를 찾아갔다.월드컵경기장에서 증산로를 건너면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가 눈에 들어온다. 매봉산에 둘러싸인 ‘문화비축기지’는 41년간 일반인의 접근과 이용이 철저히 통제됐던 산업화시대 유산
1.한국중부발전 간부직원 사택서 자살 ‘파문’ 한국중부발전 간부직원이 사택에서 투신하는 자살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건설처장을 지낸 숨진 김 씨는 군산바이오에너지 건설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 기간 중 특정업체와 골프회동을 가져 최근 무보직 발령난 것으로 알려졌다.2.전기차냐, 수소차냐... 깊어지는 고민 미래 자동차 시장의 흐름이 전기차로 갈 것인지, 수소차로 갈 것인지를 두고 현대자동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로선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고 있지만 현대차의 강점인 수소차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3.공공기관 하반기 채용
새 정부의 환경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환경정의’를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형수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사)환경정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8월 31일 국회에서 ‘문재인정부 환경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환경정의 실현을 위한 입법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환경정의를 실현하고 관련 정책에 ‘환경정의’ 개념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OECD는 환경정의를 분배‧절차‧교정 3개 분야로 구분한다. 누구에게나 환경위험(부담)과 혜택을 평등하게 분배하고 환경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형수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을 접목한 이러닝 체험의 장이 열렸다. 지진‧재난 안전교육과 용접‧화학공장 훈련 등 이러닝을 통해 산업현장을 간접 경험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교육청은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7 이러닝 코리아’를 개최했다.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최근 이러닝 동향과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주제는 ‘이러닝, 새로운 기술로 날개를 달다’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교육계와 산업계의 관심을 반영했다. 산업부는 산업안전훈련 시뮬레이터(AR‧VR)를
“누가 죄인인가, 누가 죄인인가!” 지난 23일 저녁 서울 서초구의 한 연습실. 뮤즈토닉 회원들의 합창 소리가 공간을 가득 메운다. 이들의 얼굴엔 평일 저녁의 피곤함 대신 열정이 가득 배어난다.‘뮤즈토닉(Muse Tonic)’은 2012년 만들어진 LG전자 사내 뮤지컬 동호회다. 음악의 여신 뮤즈(muse)에 강장제(tonic)를 더해 ‘음악을 통해 힘을 얻자’는 의미를 담았다.노래를 못해도, 춤을 못 춰도 괜찮다. 뮤즈토닉의 문은 음악을 좋아하는 LG전자 사원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뮤즈토닉의 전체 인원은 130~140명 정도이고
빛공해방지법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시행된 지 4년이 흘렀지만 당국의 부실한 관리‧감독과 지자체들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눈에 띄는 성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약칭: 빛공해방지법)은 인공조명으로부터 발생하는 과도한 빛 방사로부터 국민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된 법이다.환경부는 2014년 "제1차 빛공해방지종합계획"(이하 1차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18년까지 국토의 50%를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한
고글을 쓰고 사무실에 앉아 공장을 견학하는 근로자, 가상의 실험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습하는 대학생… 미래 사회를 그린 영화장면이 아니다. 가상현실(VR)등 신기술을 활용한 이러닝(e-Learning)은 이미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은 지 오래다.이러닝은 전자적 수단, 정보통신(IT), 전파방송기술을 통해 진행되는 학습을 의미한다. 기존의 이러닝에 대한 이미지는 단순히 교육을 온라인 형태로 전달하는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늘날 이러닝은 산업계와 교육계 속에서 다방면으로 쓰이며 확장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도 2006년 1조6천억원에서
이일섭 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장이 특별강연을 통해 인생과 삶, 행복에 대한 조언을 내놨다. 본인의 좌절담과 위기 극복 경험 등을 가감 없이 진솔한 화법으로 털어놔 참석자들의 공감을 샀다.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지난 24일 중앙회 2층 대강당에서 이일섭 충북도회장의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중앙회 전 직원 및 전국 시‧도회장, 사무국장, 신문사, 연구원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인생 그리고 삶, 행복’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 회장은 “돈을 좇는 인생은 얻는 것 보다는 잃는 것이 너무 많다”며 한번
24일 국회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드론 정책포럼’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드론 시연을 하고 있다.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은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한국드론산업협회, 한국교통연구원, 한국ITS학회가 주관했다.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등록제 도입 등 제도정비와 다양한 육성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국토교통부는 24일 국회의사당에서 4차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드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7 대한민국 드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드론 조종자격 및 등록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용석 교통안전공단 항공교통안전처장은 “드론이 사고와 범죄에 활용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록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국내 드론 등록제는 사업용 또는 12kg를 초과하는 드론만 신
김훈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회장은 지자체들이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에 소극적인 원인에 대해 “빛공해 관리‧감독 업무가 기술적으로 어렵다보니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빛공해 방지법의 중점 개선 사항으로 ‘조명환경관리구역’과 ‘사전 심의’를 꼽았다. 그는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되는 것과는 상관없이 특정 구역의 빛방사 허용 기준치가 초과될 경우 국민이 피해를 입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전국을 대상으로 빛방사 허용 기준치 관리‧감독을 하되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특별히 조명환경관리구
새롭게 출범한 소방청의 안전 전시회가 개최됐다.소방청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소방안전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국민 개개인의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국회사무처의 제안으로 마련됐다.전시회는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 방독면 착용 체험 등으로 이뤄진 소방안전체험 코너와 소방활동 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소방장시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조선시대 및 근‧현대 소방사진전이 전시돼 소방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이다.조종묵 소방청장은 22일 환영사에
인천국제공항이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하계성수기에도 성공적인 운영을 선보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21일 올해 하계성수기 기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전년 동기간 대비 2.2% 증가한 677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석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약 한달간이다.이 기간 일평균 여객은 18만3038명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일평균 운항은 1026편으로 역대 성수기 최초로 1천회를 넘어섰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새롭게 오픈한 통합운영센터(IOC)를 중심으로 운항, 여객흐름, 주차‧교통 시설운영
“LH는 올해부터 스마트홈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홈 기술발전 협의체 구성도 그러한 과정의 일환입니다. 협의체는 이제 막 첫발을 뗐지만 향후 스마트홈 산업발전의 중요한 토대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18일 LH 분당오리사옥에서 열린 ‘스마트홈 기술발전 협의체’ 발대식에서 만난 최옥만 LH 스마트홈 추진단장은 “4차산업혁명의 추세에 맞춰 기존 공동주택 내 유선방식의 홈네트워크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무선방식의 스마트홈으로 바뀌면서 고객인 입주자의 편리성을 위해 관련기술이 구현되는 공간인 주택건설의 중심
빛공해방지법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시행된 지 4년이 흘렀지만 당국의 부실한 관리‧감독과 지자체들의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눈에 띄는 성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약칭: 빛공해방지법)은 인공조명으로부터 발생하는 과도한 빛 방사로부터 국민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된 법이다.환경부는 2014년 ‘제1차 빛공해방지종합계획’(이하 1차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18년까지 국토의 50%를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한 곳은 전
한전 전력연구원이 LS전선, 대한전선, 일진전기와 HVDC 케이블 시험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전력연구원 춘천시험장의 전력시험설비를 활용, HVDC 케이블 분야 시험기술과 표준 개발에 힘을 합친다.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지난 7월 25일 서울 전력연구원에서 LS전선(회장 구자엽),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 일진전기(대표이사 허정석, 김희수)와 ‘HVDC 케이블 시험협의체 구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전력연구원과 3사는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전력연구원은 춘천
원전사고의 위험성과 사용후핵연료 처리, 폐로 관련 비용 등을 고려하면 원자력 발전의 경제성이 높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원자력 발전의 사고위험대응비용이나 외부비용은 연구자나 산정방법에 따라 차이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여당 의원 주축의 연구단체인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은 16일 국회에서 ‘탈원전정책 연속토론회-제1차 원자력발전 과연 경제적인가’를 열고 원전의 경제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발제에 나선 이창훈 KEI 부원장은 “원자력은 결코 싼 에너지원이 아니다”라며 “원자력 발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