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에 걸쳐 9억6000만달러 투자

에머슨의 기술이 투입되는 살토그란데 수력발전소.
에머슨의 기술이 투입되는 살토그란데 수력발전소.

에머슨은 18일 살토그란데 복합 기술 위원회(Salto Grande Mixed Technical Commission)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내 살토그란데 수력발전소의 운영을 현대화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국 사이에 위치한 40년 된 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고,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30년간 진행되는 프로젝트 3단계 중 첫 번째 단계로, 투자 규모가 9억6000만달러(약1조593억6000만원)에 이른다.

터빈으로 물을 흐르게 해 전력을 생성하는 수력 발전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재생 에너지원이다. 국제수력학회(International Hydropower Association)에 따르면 수력 발전은 가장 깨끗하고 저렴한 전기 공급원 중 하나다. 1890MW급 살토그란데 발전소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 재생 에너지를 공급한다. 또한 우루과이의 강 흐름 조절, 식수 공급, 관개, 야생동물 보호, 지역 거주민 안전 보장에도 관여하는 지역 필수 시설이기도 하다.

에머슨은 5년의 계약 기간 동안 살토그란데 수력발전소의 수력 발전 운영을 전문적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을 위해 고안된 Ovation™ 자동화 기술로 14개의 수력 전기 터빈 조속기를 현대화 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세스 조건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측정 및 계기를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운영하며, 해당 지역의 전기 그리드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밥 예거(Bob Yeager) 에머슨 전력 및 수처리 솔루션 사업부 사장은 "에머슨의 이러한 대대적인 노력이 양국 간 상호 연결된 발전 시스템의 중요한 플랜트 운영을 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에머슨은 향후 수십 년간 살토그란데 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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