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300대, 1000대만 판매…국내 사전예약 기간 중 이미 완판
친환경 파워트레인 및 AWD 등 역동적인 성능, 낮은 배기가스 배출량 실현

볼보차코리아가 출시한 PHEV SUV ‘XC90’ 및 ‘XC60’의 T8 R-디자인 한정판.
볼보차코리아가 출시한 PHEV SUV ‘XC90’ 및 ‘XC60’의 T8 R-디자인 한정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 및 ‘XC60’의 T8 R-디자인 한정판 에디션을 국내 출시했다.

R-디자인은 볼보차가 2014년에 선보인 새로운 트림 레벨 전략으로 인스크립션과 함께 스웨디시 럭셔리를 완성하는 최상위 레벨 중 하나다. 국내에는 XC90 T8 R-디자인 에디션 300대, XC60 T8 R-디자인 에디션 100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볼보차코리아 측은 “이미 사전계약 기간 중 XC60은 완판됐고 XC90의 경우 90% 정도 완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다음달부터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볼보차코리아는 친환경 전동화 파워트레인 보급 확대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은 인스크립션 대비 1000만원 이상 낮은 9290만원(XC90 R-디자인), 7100만원(XC60 R-디자인)으로 책정됐다.

R-디자인 에디션의 외관 및 내부는 역동적인 성능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디테일이 반영됐다. 전면부는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와 함께 R-디자인 전용 메쉬 그릴과 블랙 하이글로시 데코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측면부는 블랙 하이글로시 처리된 사이드 미러 커버와 윈도우 데코, 루프레일과 더불어 대담하면서 기술적인 실루엣을 선보이는 20인치(XC60 R-디자인) 또는 22인치(XC90 R-디자인) 블랙 다이아몬트 컷 알로이 휠이 탑재된다.

볼보차코리아가 ‘XC90 T8 R-디자인’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볼보차코리아가 ‘XC90 T8 R-디자인’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외관 색상은 브라이트 실버, 오스뮴 그레이, 썬더 그레이 메탈릭을 옵션으로 제공하며 XC60 R-디자인 에디션은 버스팅 블루 메탈릭을 독점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R-디자인 에디션의 실내는 메탈 메쉬 데코 인레이로 마감처리된 대시보드 및 센터콘솔로 현대적인 감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운전의 재미를 고무시키는 R-디자인 전용 레더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페달이 탑재된다.

조절 가능한 시트 쿠션 확장 기능을 갖춘 레더와 직물 또는 누벅 혼합의 R-디자인 전용 시트는 도로의 모든 비틀림과 회전에서도 탁월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로 표시 정보를 제공하는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9인치 터치 스크린 센서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사전 설정된 일정한 간격으로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주행이 가능한 첨단 운전자 보조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Ⅱ’ 역시 기본으로 갖췄다.

운전자와 탑승자에 대한 배려가 담긴 볼보차의 인간 중심 철학은 R-디자인 에디션에도 반영됐다.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하는 PM 2.5 센서와 미립자 필터가 탑재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AAC) 기능이 포함된 클린존 인테리어가 기본 적용된다. 7인승 모델인 XC90 R-디자인 에디션은 4-구역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과 3열 공조장치까지 갖췄다.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사운드 시스템은 하이파이 전문가가 볼보차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가 적용됐다. 최대 600와트 출력의 다중 채널 디지털 앰프로 구동되는 14개 스피커를 통해 강력하고 매력적인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앱) 지원과 함께 15W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2개의 뒷좌석 USB 타입-C 포트가 새롭게 추가됐다.

볼보차코리아가  ‘XC60 T8 R-디자인’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볼보차코리아가 ‘XC60 T8 R-디자인’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XC90·XC60 R-디자인 에디션은 T8 PHEV 트윈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AWD) 시스템의 조합으로 선보여진다.

T8 PHEV 트윈 엔진은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결합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5kW 전기모터, 11.8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이다. 최고출력 총 405마력(가솔린 엔진 318마력+모터 87마력), 최대 토크 40.8kg·m(2200-5400rp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는 XC90 R-디자인 30km, XC60 R-디자인 33km이다.

코너링 시 즉각적인 핸들링과 롤 감소를 위해 보다 견고한 스프링과 댐퍼 설정을 갖춘 첨단 섀시(XC90 T8 R-디자인은 투어링 섀시, XC60 T8 R-디자인은 스포츠 섀시)와 함께 AWD, 에코주행(퓨어), 평상시 주행(하이브리드), 자신이 선호하는 주행 특성(인디비주얼), 스포츠 주행(파워), 비포장 도로(오프로드) 등 6가지 주행 모드를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럭터까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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