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진회, 한국국제기계박람회 창원컨벤션센터서 성황리 폐막

‘2020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가 기계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전문 전시회로서의 역할을 무사히 끝내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 이하 기진회)가 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12개국 115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됐다.

총 1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 간 올해 전시회는 금속가공기계, 로봇기술, 스마트공장 및 AR 기술 등 디지털뉴딜 시대에 적용될 수 있는 최첨단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KIMEX에 최초 참가한 스마트큐브는 코딩없이 증강현실을 활용할 수 있는 AR 플랫폼을 선보여 많은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으며, “추후 기진회 전시회에 지속적 참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근 디지털화 트렌드를 보여줄 컨퍼런스를 비롯해, 기계기술 및 기업경영전략 관련 세미나도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를 위해 사전등록자에 한해 입장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The Connected Machine Conference 2020’에는 3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유익한 정보공유의 장이 됐다.

전자부품연구원 관계자는 “지방전시회 최초로 디지털뉴딜 특별관 운영을 통해 경남지역에 MEI(기계제조산업)을 위한 DNA전략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어려운 시기에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한 기진회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전시회 개최와 관련, 기진회는 코로나19 시대에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따른 안전한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국내 최고수준 방역대책을 수립·운영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청정도시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첫 대형전시회인 만큼, 참관객·참가업체 등 다수의 안전을 위해 최고수준인 8단계 방역(1차 발열측정-손소독-마스크 착용확인-2차 발열측정-비닐장갑 제공-3차 발열측정-에어샤워-소독매트)을 진행했다.

그 결과 KIMEX 전시회를 참관한 창원시 부시장과 경남도 관계자들은 “체계적인 방역절차는 앞으로 예정된 행사들이 배워야할 본보기로서의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전시회 성과면에서도 내실있는 전시회였다”고 평가했다.

기진회는 차기행사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온라인 전시회를 계획하고, 비대면 마케팅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