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혁신산단 내에 건물 완공...8일 입주
하반기부터 일부 시험서비스 개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기설비시험연구원이 전남 나주시 소재 나주혁신산업단지 내에 신축 건물을 완공하고 8일 입주함으로써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기설비시험연구원은 앞으로 현재 보유중인 5종의 시험설비를 활용해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한편 추가 시험설비를 완비해 내년 초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복합가속열화시험설비를 활용한 시험서비스를 하반기중에 처음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또 전기연구원과 협력해 공인인증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설비는 복합가속열화시험기, 진동충격시험기, DC내전압시험기, 내충격시험기, AC내전압시험기 등 5종이며 앞으로 EMC챔버, EMI장비, EMS장비, 개폐장치시험설비 2종 등 총 5종을 내년초까지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험설비 확충에 맞춰 전문인력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전력기자재 제조업은 기업 중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 10여 개를 제외하고 대부분 중소기업 중심 산업으로 시험인증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은 반면 나주지역 에너지밸리에는 시험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가 전무해 입주 및 입주 희망기업에 많은 애로가 있다. 이에 정부지원사업으로 2018년 7월부터 나주혁신산업단지에 배전급 전력기자재 시험설비 20여 종을 구축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중소기업의 참고(예비) 시험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인증시험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전기산업진흥회가 주관하며 전라남도와 나주시, 한국전기연구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2022년 6월까지 진행된다. 총사업비 203억6000만원, 연면적 3374㎡, AC 내전압시험설비 등 5종의 시험설비가 도입 완료됐고 내년초까지 EMC 챔버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한전 등 광주전남 기관과 협력해 전력기자재 제조업체의 참고(예비)시험, 형식시험, 실증시험 등 통합플랫폼 제공과 제품개발 R&D부터 실증까지 원스톱 인증으로 조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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