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명도 IoT 융합 통한 스마트화가 대세

화신코리아(대표 유승진, 사진)는 올해 스포츠조명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일반 실내조명 시장과 산업용, 도로조명 시장이 업체 간 치열한 출혈경쟁으로 부가가치를 잃어가고 있는데 반해 스포츠조명 시장은 상대적으로 LED조명 보급률이 낮고,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조명산업도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으로 주목받는 IoT·인공지능 기술의 영향을 받아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스포츠조명 분야는 ICT기술과 조명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IoT융합을 통한 스마트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유승진 화신코리아 대표는 “스포츠 조명은 높은 광량과 배광뿐만 아니라, 방수·방진·방열, 경량화, 플리커(빛떨림) 현상 제거 등 다양한 기술력을 필요로 해 몇몇 기업만이 시장에 진출해 왔다”면서 “ 특히 일반 조명 대비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과 글로벌 조명기업들의 독점으로 시장진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실내조명 시장의 포화와 실외조명 시장의 확대에 따라 스포츠조명 시장이 불황 타개의 돌파구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화신코리아는 내년부터 스포츠조명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과 해외기업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대비해 화신코리아는 스포츠조명에 IoT 제어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 업체의 무선 조명제어시스템은 ▲저전력 장거리통신(LPWA) ▲900MHz 무선통신 ▲최대 15km 무선통신거리 ▲통신 데이터 비용 무료 ▲인터넷망 접속이 없는 해킹에 대한 안정성 확보 등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LED모듈에 대한 온·오프 제어는 물론 각종 자동제어기능, 스케줄기능, 개별제어/그룹별 제어 기능, 전력 사용량 관리 및 통계기능 등이 가능하다.

대표는 “올해를 국내 스포츠조명 시장진입의 원년으로 삼고,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서기 위해 그동안 외국계 기업들이 대거 포진한 고출력 LED스포츠조명 시장에서 기존 조명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을 개발해 왔다”면서 “그 결과 차별화된 배광기술, 뛰어난 방열시스템과 IoT융합기술을 확보하고, 고출력 스포츠조명의 단점인 배광문제와 낮은 광효율 및 균제도를 보완한 제품을 개발해 조달청으로 조달우수제품(14종, 지정번호 2018175) 지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화신코리아는 이를 통해 앞으로도 스포츠용 LED조명과 스마트 조명시장에 집중하고, 조명기기와 IoT가 결합된 LED조명을 주력으로 조달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또 조명과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적용한 스포츠조명, 인간 중심의 국민생활안전을 위한 IoT조명솔루션, 특수산업용조명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신코리아의 조명용 LoRa 무선제어시스템.
화신코리아의 조명용 LoRa 무선제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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