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및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엠비오’ 오디오 솔루션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 럭셔리 자동차 전시회 ‘몬테레이 카 위크’서 첫 공개

젠하이저가 2020년형 ‘카르마 리베로 GT’에 ‘엠비오(AMBEO)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젠하이저가 2020년형 ‘카르마 리베로 GT’에 ‘엠비오(AMBEO)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젠하이저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 본사를 둔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인 카르마 오토모티브와 협업해 자동차의 엔터테인먼트 및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오디오 솔루션을 선보이며 차량용 오디오 사업에 진출한다.

젠하이저가 카르마의 자동차에 적용한 차량용 오디오 솔루션은 3D 몰입형 오디오인 ‘엠비오(AMBEO) 사운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와 스피커 기술 그리고 3D 오디오 기술들로 구성돼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 뿐 아니라 스피커폰으로 통화 시 선명한 통화 음질을 제공한다.

젠하이저의 이 시스템은 오는 15~18일까지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럭셔리 자동차 전시회인 ‘몬테레이 카 위크’에서 2020년형 ‘카르마 리베로 GT’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카르마 리베로 GT에 탑재된 엠비오 사운드 시스템은 2개의 메인 레이어와 서브 우퍼로 구성된 멀티 채널 스피커로 차량 내 어느 좌석에서 사운드를 감상해도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좌석의 헤드레스트를 스피커에 포함해 보다 완벽한 3D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 시스템은 또 모든 스테레오 음원을 ‘엠비오 업믹스 알고리즘’을 통해 몰입형 사운드로 전환해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3D 오디오 소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몰입형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와 동승자는 직관적인 그래픽 사용자환경(UI)을 통해 오디오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선호하는 몰입감의 정도와 차량이라는 무대에서의 듣는 위치 등도 설정할 수 있다.

카르마 리베로 GT에는 스피커폰으로 전화 통화 시 큰 소리 내지 않고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말하는 사람에게 자동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빔포밍 마이크가 차량 내부 양쪽에 탑재됐다.

이 빔포밍 마이크는 바람소리, 엔진소리 등의 소음은 차단하고 음성만 선명하게 전달하며 통화에 참여하지 않는 다른 탑승자들은 듣고 있던 사운드를 방해 받지 않고 계속 즐길 수도 있다.

젠하이저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다니엘 젠하이저는 “자사의 엠비오 몰입형 오디오를 자동차 분야에까지 적용하게 됐다”며 “특히 전기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카르마 오토모티브와 협업하게 돼 향후 미래 이동 수단과 오디오가 결합된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 CEO인 안드레아스 젠하이저 박사는 “동급 최강의 사운드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했다”며 “우리가 설계한 시스템은 현실과 가장 유사한 몰입형 사운드, 깨끗한 음질과 사용자 맞춤형 사운드를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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