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형 가솔린·디젤 모델도 선보여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하이브리드와 2020년형 가솔린·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기존 코나에서 8개로 운영하던 트림을 2020년형에서는 3개로 간소화했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주차거리 경고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2020년형 코나 디젤 모델에는 요소수 타입의 신규 디젤 엔진을 적용해 기존 대비 약 4.2% 개선된 17.5km/l(16인치 2WD 모델 기준)의 연비를 확보하고 4륜 구동옵션을 신규로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1.6 엔진, 6단 DCT,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최고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f·m)의 동력성능과 19.3km/l(16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갖췄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또 현대차 최초로 차 안에서 조명, 에어컨, 보일러 등 가정의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인 ‘카투홈’이 적용돼 실시간으로 집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더불어 블루투스 기기 2대 동시 연결, 3분할 화면, 자연어 기반 카카오i 음성인식, 지도 무선 업데이트 등이 가능한 10.25인치 고해상도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기존 코나 대비 진보된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코나 하이브리드에는 정차와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등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여줄 수 있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2020년형 코나의 가격(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기준)은 ▲가솔린 모델 1914만~2246만원 ▲디젤 모델 2105만~2437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2270만~2611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하와이 코나를 배경으로 수영, 산악자전거, 달리기 등 엑티브 스포츠 소재를 활용한 ‘유쾌한 퍼포먼스’라는 콘셉트의 디지털 광고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 다음달 27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코나 하이브리드를 구매·상담 예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기프티콘(100명)을 제공한다.

또 다음달 내 코나 하이브리드를 출고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제주 해비치 호텔 숙박권(2박, 10명)과 여행용 캐리어(50명)를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