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대표가 YG 엔터테인먼트 수장직에서 내려갔다.

양현석 대표는 14일 YG 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앉아 있는 수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전했다.

사퇴 의사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사건이 이유로 유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 대표는 "수치스럽고 치욕적이다"라며 불쾌함을 토로했다.

이 가운데 14일 디스패치의 폭로로 그룹 위너 이승훈이 마약 사건에 관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훈은 한서희를 불러내 마약 사건을 은폐하려고 시도한 마약 거래 방조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가 아닌 양 대표가 불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양 대표가 사건 무마 목적으로 행사한 압력에 진술을 번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YG측은 이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