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과 양해각서 체결…다양한 서비스 개발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지난 24일 대전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과 스마트시티 에너지플랫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마트시티란 사물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상수도, 전기 등의 도시 자산이 운영되는 도시를 뜻한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스마트시티의 전력, 수도, 가스 등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는 2023년까지 20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는 2003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형 스마트시티 U-City가 진행 중이다.

전력연구원은 전력, 교통, 지형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시 재난 대응, 온실가스 배출 관리 등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이 가능한 플랫폼을 올해 개발했다.

전력연구원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청년벤처와 민간기업의 육성·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방형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탄소배출량 관리 서비스 개발도 가능하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활용해 ▲3D 가상도시 구축 기술 ▲도시 에너지 계획도구·시뮬레이션 기술 ▲도시 에너지 통합관제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진호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력연구원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수도, 가스, 난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확장이 가능하다”며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에너지 사용 절감과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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