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사모 삼합회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린사모 삼합회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린사모의 이름이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강남 클럽 버닝썬과 이에 얽힌 인물들의 행적을 추적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0월 버닝썬에서 2억 원에 달하는 '더블 만수르' 세트를 주문한 린사모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린사모는 버닝썬의 지분을 소유한 대만의 투자자로, 당시 중국 폭력조직 삼합회의 조직원을 거느리고 온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은 가수 승리 등과의 대화방에서 "매춘부 2명 준비했다"며 린사모의 삼합회 측근에 대한 접대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잠시 후 대화방 속 또 다른 관계자는 "건달 2명 올려보냈다"며 성접대가 실제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 대답을 남겼다.

이에 대해 버닝썬 전 직원은 "린사모가 온다고 해서 직원들이 긴장했었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삼합회를 등에 업은 린사모가 승리의 배후 중 한 명으로 지목되며 의혹의 규모가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된 상황이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