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혐의 정준영 구속 (사진: KBS / JTBC)
몰카 혐의 정준영 구속 (사진: KBS / JTBC)

가수 정준영이 몰카 혐의로 구속 조치됐다.

21일 정준영은 성관계 비동의 불법 촬영 및 유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아 21시께 구속됐다.

앞서 정준영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다수의 피해자들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지인들과 공유해온 정황이 불거졌고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그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정준영은 카카오톡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연예인들을 비롯한 지인들과 성매매 정보를 공유하거나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한 뒤 이를 유흥거리로 삼아온 사실이 적발됐던 바, 이날 전해진 소식이 더욱 이목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에 더해 정준영은 지난 2016년 JTBC '히트메이커' 촬영차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했었으나 이후 KBS를 통해 보도된 씨엔블루 이종현과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성매매를 한 정황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정준영은 프로그램 촬영차 독일에 머물렀으며 이에 대해 이종현에게 "야 베를린 재밌다 OOO들이랑 OOO놀았어ㅋㅋ" 라고 말했고 이 씨가 "잤음?"이라고 묻자 그는 당당하게 "어ㅋㅋ 여자들 괜찮아"라고 답변해 충격을 안겼다.

현재 정준영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 모든 법적 처벌을 받겠다고 사죄의 입장을 밝혔으나 여전히 그를 향한 대중들의 비난은 따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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