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은 전년(6조 3,906억 원) 대비 8.4%(5,349억 원) 증가
수계기금 및 석면기금은 전년(9,274억 원) 대비 0.4%(32억 원) 감소

환경부 내년도 예산이 확정됐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차와 전기자동차의 보급,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위한 예산이 크게 증액됐다.

환경부는 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19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5349억원 증액된 6조 9255억원, 기금은 32억원 감액된 9242억원이다. 이 둘을 합쳐 총 7조 8497억원이 지출 계획에 배정됐다.

특히 ▲ 전기자동차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 노후상수도정비(지역자율) ▲ 지중환경 오염위해 관리기술개발(R&D) 부문 예산의 증가율이 전년대비 높아졌다.

수소연료전치차는 올해 예산이 186억원이었지만 내년에는 1235억원으로 664.3% 증가한다. 전기자동차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에도 올해보다 1880억원이 늘어난 5403억원으로 53.4% 상승해 배정됐다. 이 같은 증액은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노후상수도정비 부문 예산은 128.3% 증가해 1275억원, 지중환경 오염위해 관리기술개발(R&D) 부문은 전년대비 83.5% 증가해 48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밖에 ▲지하역사공기질 개선대책(200억원) ▲국가물산업 클러스터 물융합연구소 실험장비 구축(196억원) ▲소규모 댐건설(163억원) ▲표토보전관리기술 개발사업(22억원) ▲도시 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개발(14억원) 등이 새롭게 예산안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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