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전문 업체인 우리케이블(대표 민서준)이 공장 확장 이전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우리케이블은 지난달 31일 기존에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에 위치한 공장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로 이전했다.

이번에 이전한 공장은 부지가 3300㎡(약 1000평), 건물 부지는 1322㎡(약 400평)에 달한다.

민서준 우리케이블 대표는 “거래 업체의 99% 이상이 전기시공이나 인테리어 등 공사업체다. 고객들이 공사를 함에 있어 필요한 자재를 하나씩 구비하다 보니 자연스레 다루는 품목도 늘었다”며 공장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유통 중인 제품은 전선, 배선, 배관, LED조명 등 1000여개 품목이며 납품하는 업체도 1000곳이 넘는다.

민 대표는 "조명, 배관자재 등 전기 자재의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편리한 배송 등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케이블은 지난 2012년 6월 설립 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에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민 대표에 따르면 올해는 150억원 이상 매출도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

민 대표는 “납기 준수와 고객의 요구에 따른 절단작업으로 우리만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형만 큰 업체가 아니라 내실까지 튼튼한 회사를 만드는 게 우선”이라며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직원들과 오래도록 함께 일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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