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 등 자체감사 인프라 개선 노력 인정받아

한수원 본사 전경.
한수원 본사 전경.

한수원(사장 정재훈)이 9일 감사원이 주관하는 ‘2018년 자체감사 활동 실지 심사’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감사원의 자체감사 활동 심사에서는 매년 감사조직 및 인력운영, 감사 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지표를 기준으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평가한다.

이번 한수원의 최우수등급 달성은 자체감사 인프라를 개선하려는 한수원의 노력을 정부 차원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한수원은 국제표준화기구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을 인증받아 회사 반부패 윤리경영 체계를 대내외에 알렸다. 또 회사의 주요 위험요소를 시스템화해 감사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자체감사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며, 감사결과심의위원회에 외부위원(변호사, 노무사)의 참여를 규정화·시행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비위행위를 처분하려는 노력도 꾸준히 보였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감사품질 TF를 발족시켜 제3자의 입장에서 감사결과를 검증하는 등 감사 전반에 대한 품질을 높이도록 관련 절차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남주성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감사원의 심사 결과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엄정한 감사 기조를 유지해 정부와 회사의 정책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는 감사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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