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남성혐오 사이트인 워마드 운영자를 추적 중이다.

8일 매체 SBS는 경찰 측이 음란물이 공공연하게 퍼지는 사이트 관리에 소홀했던 워마드 운영자에게 영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경찰은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워마드 운영자를 추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매체의 설명에 따르면 경찰 측은 이와 같은 결단이 "성차별적인 수사로 비칠까 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일부 누리꾼들은 숱한 논란으로 세간의 빈축을 샀던 여성혐오 사이트 일간베스트에 대한 제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워 워마드 운영자 추적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워마드는 남성 누드모델 사진 유포 및 천주교 성체 훼손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바, 경찰의 조속한 수사를 원하는 국민들의 응원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