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컨설팅·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우암코퍼레이션은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탄자니아 스마트그리드 전력수요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사업은 GS건설, 우암코퍼레이션, 한국전력공사가 컨소시엄을 맺고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이낙연 국무총리 경제사절단의 아프리카 중동 순방에 대한 후속작업이다.

컨소시엄은 이와 관련 7월 30일 탄자니아 에너지부, 탄자니아 전력청(TANESCO)과 착수회의를 진행하는 등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에 스마트 전력수요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탄자니아는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전기보급률 향상과 안정적 전력공급 등으로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공기업,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체계 구축과 아프리카 맞춤형 수출 모델 발굴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우암은 지난 2016년 에티오피아 전력청(EEP)에서 발주한 ‘에티오피아 광복합가공지선(OPGW)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공한 바 있으며, 가나,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등의 지역에서 송변전, 마이크로그리드 등 관련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우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트랙레코드를 확보, 현지 전력시장 공략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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