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센서·제어기기 전문기업 오토닉스(대표 박용진)가 서울 마곡에 연구개발 거점을 마련한다.

오토닉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서 ‘오토닉스 R&D 센터’ 기공식을 가졌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2020년 5월 완공 예정인 오토닉스 R&D 센터는 대지 4300㎡(약 1300평), 연건평 2만2633㎡(약 6846평)에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된다.

해당 센터에는 연구실과 사무실을 비롯해 식당, 헬스장, 카페테리아 등의 직원 복지 시설과 전시관, 기술 교육관 등의 고객 서비스 공간도 함께 마련될 계획이다.

오토닉스는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부산 본사와 송도에 위치한 연구소가 통합돼 보다 전문적인 연구 시설이 갖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부천에 위치한 서울 사무소와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가산 사무소 역시 통합돼 연구소와 지원부서 간 효율적인 업무 교류가 가능해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토닉스는 이번 마곡 R&D 센터 구축을 위해 3년여간 준비해왔으며, 5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할 방침이다.

더불어 오토닉스는 입주 시까지 현재 연구 인력의 25%까지 전문 연구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며, 관리 인력은 현재 관리 인력의 약 5%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박용진 오토닉스 대표는 기념사에서 “오토닉스 R&D 센터는 앞으로 오토닉스의 100년 역사에 있어 미래 성장 엔진으로써 역할을 다하는 곳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인재들과 기술이 융합돼 세계적인 역량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초 기지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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