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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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임혜령 기자] 고혈압약에 대한 대중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식약청은 "일부 고혈압약에서 발암물질 원료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 함유된 사실을 발견돼 유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후 암을 유발할 성분이 들어있는 약들은 약 백여 가지. 또한 해당 약들을 먹어온 환자들이 무려 약 이십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자 대중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관계청은 문제의 약품 목록을 알리며 "의사와 충분한 상의를 한 후 약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냥 처방만 바꿔주면 끝인 건가", "10년 째 먹었는 데 몸에 이상이 생기면 보상은?"이라는 대중의 원성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관계청은 사태 수습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해결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중의 불안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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