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4주년 기념식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 강조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새로운 업무라도 도전해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멀티 스페셜 리스트가 돼 주시길 바랍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창립 6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장 부회장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야근을 당연시 하는 문화를 버리고, 정시 퇴근을 당연시하는 문화로 바꿔야 한다. 불필요한 업무를 버리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동국제강만의 일하는 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또 “창의적 소통과 몰입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하며, 동국제강의 인재상으로 ‘멀티 스페셜 리스트’가 돼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동국제강의 저력을 믿고 후배들이 창립 100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하자”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기념식이 끝난 후 오후에는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피자 파티’ 이벤트를 열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본사를 비롯해 인천, 포항, 당진, 부산, 신평 등 각 지역 사업장 임직원들이 인근 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국제강 임직원들로 구성된 ‘나눔지기’ 봉사단은 생필품 전달, 아쿠아리움 체험, 토피어리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 나눔 활동을 펼쳤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1일부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김연극 사장을 선임하고, 기존 사업본부 체제에서 기능별 조직 체제로 개편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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