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도핑 논란

승부차기로 스페인 이긴 러시아 도핑 논란 휩싸여 (사진: SBS)
승부차기로 스페인 이긴 러시아 도핑 논란 휩싸여 (사진: SBS)

[전기신문 = 최윤현 기자] 치열한 승부 끝에 스페인을 물리치고 8강 진출에 성공한 러시아가 도핑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복수 외신은 2일 "러시아 축구 대표팀 선수가 도핑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해당 선수의 부친이 주사제를 투약했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선수는 "도핑은 사실이 아니다. 부친의 말을 곡해한 것이며 도핑 관련 주사제는 이용한 적 없다"고 반론을 펼쳤다.

당사자가 반박했지만 러시아 대표팀에서 그가 펼치는 활약에 도핑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 러시아 선수가 도핑에 사용한 주사제가 성장호르몬 주사라는 의견이 나왔고, 해당 주사제는 운동선수들이 사용해서는 안 되는 약품으로 규정돼있다.

러시아 선수가 도핑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제를 이용하면 근육량은 늘지만 지방량은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운동능력이 향상된다.

이처럼 경기력과 직결되는 효능을 보이는 주사제를 러시아 선수가 이용했다며 도핑에 대한 의심이 지속되고 있으나 해당 사안에 대해 국제축구연맹 측은 도핑 흔적이 적발된 검사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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