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족 총 10회 880명 대상

전남도는 23일부터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과 함께 하는 ‘2018 남도문화탐방’을 운영한다.

남도문화탐방은 지역 문화 체험을 통해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의 이주 만족도를 높이는 정주여건 개선 프로그램이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4회 4천179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행사 참여자 95% 이상이 만족감을 표시해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는 23일 구례를 시작으로 ▲6월 30일 나주권 ▲9월 1일 순천권 ▲9월 15일 영광권 ▲9월 29일 여수권 ▲10월 6일 목포·해남권 ▲10월 13일 장흥권 ▲10월 27일 강진 ▲11월 10일 보성 ▲11월 12일 진도 등 총 10회에 걸쳐 8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역 축제 연계코스를 개발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보강해 행사 완성도를 높였다.

윤영주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의 가족 동반 이주비율이 50%대에 머물고 있어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시급하다”며 “남도문화탐방과 같은 정주여건 개선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는 혁신도시 정주인프라 확충을 위해 수영장, 공연장 등 문화시설과 기업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빛가람 복합혁신센터’를 2022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또 호수공원내 5G 기반 스마트벤치, 분수대 등을 설치하는 ‘그린에너지파크사업’도 2020년까지 완료해 입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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